[서대문 맛집]홍가네 월순 철판동태찜:서대문 밤을 수놓은 웃음, 홍가네 월순 철판동태찜에서 피어나는 동료애

인천계양문화회관에서 환상적인 이틀간(6/28, 29일)의 '플라잉' 공연의 막을 내리고, 우리 일행은 서대문의 홍가네 월순 철판동태찜에서의 특별한 저녁을 계획했다. 공연의 여운이 가득한 가운데, 따뜻하고 친근한 분위기 속에서 맛있는 '대구뽈찜'을 앞에 두고 동료들과의 대화는 저녁 시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 고요하고 아늑한 저녁이 어떻게 펼쳐졌는지, 저의 이야기를 통해 그 매력적인 순간들을 함께 느껴 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지금부터 지난주 일요일 저녁 인천 계양에서의 이틀간의 공연이 모두 끝나 회식 겸 저녁식사자리 모임이 있었던 서대문의 해물찜맛집 '홍가네 월순 철판동태찜'의 '대구뽈찜'메뉴 소개해 본다.

 

▶주소: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 9안길 20-14 1층

▶지번: 냉천동 183-2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브레이크타임: 15:00 - 16:30

▶전화번호: 0507-1399-4549

▲메뉴&가격표!!

▲홀풍경

 

▲상차림

 

1. 주메뉴로 철판대구뽈찜을 주문하고 자리에 앉으면 중앙에는 '철판대구뽈찜'이 올라갈 불판이 놓이고, 서브메뉴로  백김치, 깍두기, 미역줄거리볶음 등 3가지의 기본찬으로 와사비간장소스 등과 함께 상이 차려진다

▲대구 뽈떼기찜: 대구의 머리에 갖은 양념을 더하여 콩나물, 미나리 등의 채소와 함께 쪄낸 음식으로, 경상남도의 향토음식이다.

 

2. 대구의 머리에 갖은양념을 더하여 콩나물, 미나리 등의 야채와 함께 쪄낸 음식이다. 경상남도의 향토음식으로, 뽈떼기는 얼굴이나 볼 부분을 가리키는 경상도의 방언이다. 대구볼찜, 대구뽈찜, 대구뽈떼기찜이라고도 한다. 대구목 대구과의 바닷물고기인 대구는 머리가 크고 입이 커서 대구(大口)라 한다. 명태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몸이 좀 더 작다.

 

대구는 버리는 부분 없이 모두 먹을 수 있으나, 쉽게 상하기 때문에 회로 먹기보단 찜이나 매운탕, 튀김으로 많이 먹으며 포로 말려 먹기도 하고, 알과 아가미, 창자로는 젓갈을 담가 먹기도 한다. 특히, 대구의 머리는 살이 많고, 몸보다 살이 쫄깃하여 머리 자체만으로도 요리가 가능하다. 매콤한 맛의 뽈데기찜은 특히 술안주로 인기가 높다.

▲손님 상에 나갈 대구뽈찜으로 콩나물 숨이 살짝 죽어갈 무렵 전분 탄 물을 붓는다. 이 장면은 물기가 걸쭉해지는 마지막 과정이다.

▲대구뽈찜: 붉게 타오르는 철판 위에서 춤추는 뽈찜의 마지막 한 입

 

3. <대구볼찜, 대구뽈찜, 대구볼때기찜 만드는 법>

: 1)대구는 머리만을 취하여 깨끗이 씻어둔다. 2) 미나리는 5cm 간격으로 잘라놓고 콩나물의 머리와 뿌리를 떼 놓는다. 3) 대파는 어슷하게 썰어 놓는다. 4) 손질한 대구 머리와 콩나물, 고춧가루, 다진 마늘, 소금, 물, 맛술, 생강즙, 간장, 참기름을 넣어 끓이다 찹쌀가루를 푼 물을 넣어 푹 끓여낸다.5) 마지막으로 미나리와 대파를 넣어 한번 더 끓여낸 뒤 6) 접시에 담아 통깨를 솔솔 뿌려 먹는다.

 

대구는 고단백 식품이면서도 지방과 칼로리가 적어 체중 조절에 도움을 준다. 또한, 비타민 B군, E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소화에 이로울 뿐 아니라 피부개선, 노화 방지, 면역력 증가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철판볶음밥: 그리고 마법처럼 등장한 밥.

4. 지금부터는 마지막 별미, 철판 볶음밥에 대한 이야기다. 폭신한 밥알 사이로 콩나물과 미나리가 부드럽게 어우러지고, 대구뽈찜 남은 양념의 풍미가 강렬하면서도 조화롭다. 밥 위로 솔솔 뿌려진 김가루가 더해진 순간 깊은 맛이 입 안 가득 펼쳐진다. 마지막 한 숟가락까지 모든 감각이 즐거운 이 볶음밥은 다음 방문을 기약하게 만드는 매력적인 요리였다. 

▲서대문 홍가네 월순 철판동태찜: 밥과 함께 혹은 안주로 즐기기에 좋은 대구뽈찜(푸짐한 대구 머리살로 만든 찜 요리)

 

5. 인천계양문화회관에서의 플라잉 공연 후, 동료들과 나눈 웃음과 대화는 마음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고, 각종 해물의 풍미가 가득한 대구뽈찜은 이날의 피로를 달래주었다. 모두가 하나 되어 즐기는 식사는 일상의 번잡함을 잊게 만들었고, 우리의 우정을 더욱 깊게 해 주었다. 이 소중한 순간들을 기억하며, 홍가네 월순 철판동태찜에서의 저녁은 또 다른 만남을 기약하며 아름답게 마무리되었다.

 

▲인천 계양문화회관, 넌버벌퍼포먼스 ‘인피니티 플라잉’ 공연

 

※인천광역시계양구시설관리공단은 지난 6월 28일과 29일 인천문화예술회관과의 기획 협력공연으로 넌버벌퍼포먼스 ‘인피니티 플라잉’을 계양문화회관에서 선보였다.

‘인피니티 플라잉’은 신라 화랑 ‘비형랑’이 도망간 도깨비를 잡기 위해 현대의 고등학교로 시간을 이동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기계와 리듬 체조, 비보잉 등 배우들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3D홀로그램, 로봇팔 등 판타지 효과를 극대화한 다채로운 볼거리로 유쾌하게 풀어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주제공연을 시작으로 현재 경주 상설 공연과 전국에서 공연을 이어오고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터키, 대만, 싱가포르 등 해외까지 2천여 회 이상의 공연을 펼치고 있는 국내 대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