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프라하에서 2박 3일의 여정을 마치고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까지는 기차로 프라하 중앙역 출발-> 린츠(Linz Hbf)에서 환승->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역(Salzburg Hbf)에 도착했다. 잘츠부르크에 첫발을 내디딘 순간, 낯선 도시의 공기 속에서 새로운 여행의 시작을 알리는 설렘이 피어올랐다. 오스트리아의 알프스 산맥이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잘츠부르크역 근처에 위치한 요한 레스토랑(Johann Restaurant)에서 첫 식사를 즐기게 되었다. 이곳은 고요한 오후 햇살이 비치는 창가 자리에서, 여행의 여운을 담아내며 오스트리아의 맛을 처음으로 만나는 공간이었다. 애주가 떼굴님은 깊고 진한 맛의 코젤 프리미엄 라거(Kozel Premium Lager Vom fass)를, 나는 가볍고 상큼한 슈티글 골드브로이 치트로넨 라들러(Stiegl Goldbrau/Zitronen Radler)를 선택해 첫 건배를 나누며, 오스트리아에서의 첫 끼를 기대하며 여행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제, 우리의 여행이 이곳에서 어떻게 이어질지, 오스트리아의 맛과 향이 가득한 여정이 시작된다.
▶ Südtiroler Pl. 1, 5020
Salzburg, 오스트리아
▶ 위치: Salzburg
▶영업시간: 오후 10:00에 영업 종료
▶전화번호: +43 660 9234816
R27V+3W 잘츠부르크 오스트리아
[BEERS]
★Kozel Premium Lager Vom fass
(코젤 프리미엄 라거 봄 파스)
:떼굴님이 마신 맥주
★Stiegl Goldbrau/Zitronen Radler
(슈티글 골드브로이 치트로넨 라들러)
:홍여사가 마신 맥주
◀ Kozel Premium Lager: 코젤 프리미엄 라거 (체코의 유명한 맥주 브랜드인 Kozel의 프리미엄 라거 맥주) Vom Fass: 독일어로 "생맥주" 또는 "통에서 나오는"이라는 뜻으로, 맥주가 병에 담기지 않고 바로 통에서 따라 제공된다는 의미다.
◀Stiegl Goldbrau: "Stiegl(슈티글)"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생산되는 맥주 브랜드 이름)이고, "Goldbrau(골드브로이)"는 "황금색 맥주"라는 뜻이다. Zitronen Radler: "Zitronen(치트로넨)"은 독일어로 "레몬"을 의미하고, "Radler(라들러)"는 맥주와 레몬 소다를 섞은 음료를 의미한다. 흔히 "라들러"는 시원하고 상큼한 맛의 저알코올 음료를 가리킨다.
1. 잘츠부르크의 조용한 오후, 여행의 피로를 잠시 내려놓고 요한 레스토랑(Johann Restaurant)에서의 첫 점심 식사는 두 잔의 맥주로 시작되었다.
떼굴님은 깊은 황금빛이 매력적인 코젤 프리미엄 라거(Kozel Premium Lager Vom fass)를 선택했다. 도수가 조금 더 높은 이 맥주는 고소한 맥아의 풍미가 입안을 감싸며, 오스트리아의 맥주 문화를 처음으로 맞이하는 순간을 완벽하게 만들어주었다. 반면, 나는 조금 더 가벼운 선택으로 저알콜음료인 슈티글 골드브로이 치트로넨 라들러(Stiegl Goldbrau/Zitronen Radler)를 택했다. 상큼한 레몬 향이 맴도는 저알콜 음료는, 더운 여름날의 갈증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역할을 했다. 은은한 탄산감이 주는 상쾌함은, 잘츠부르크의 맑은 하늘과 잘 어울리는 기분 좋은 선택이었다.
두 잔의 맥주는 마치 잘츠부르크의 첫인사를 건네는 듯, 각자의 개성으로 우리를 반겼다. 깊이 있는 풍미와 가벼운 상큼함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여행의 첫걸음을 서정적으로 장식해 주었다.
[Small side salad]
★영어: 스몰 사이드 샐러드
Kleiner Beilagensalat
★독일어:(클라이너 바일라겐잘라트)
※체코는 메뉴판에 체코어로~
오스트리아는 독일어로~
각각 나오는데 구글번역기 앱에
넣으면 영어로 번역해 줌
2. 두 번째로 나온 메뉴는 오스트리아 특유의 소박하면서도 세련된 미감이 느껴지는 Kleiner Beilagensalat (클라이너 바일라겐잘라트) , 즉 Small side salad(작은 사이드 샐러드)였다. 투명한 접시에 담긴 샐러드는 신선한 잎사귀들이 무심한 듯 조화를 이루며 빛나고 있었다. 샐러드의 초록빛과 톡 쏘는 드레싱이 만나 입안 가득 퍼지는 상큼함은, 오스트리아의 청량한 공기와 함께 한낮의 식탁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이 작은 샐러드 한 접시가 메인 요리를 더욱 돋보이게 하며, 동시에 잘츠부르크에서의 여정을 더욱 낭만적이고 풍성하게 채워주었다.
이 샐러드는 오스트리아의 미식을 경험하게 하는 작은 창문과도 같았다. 신선함과 간결함 속에서 느껴지는 오스트리아의 전통과 세련미는,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으로 기억될 것이다.
[Boneless Fried Chicken Thigh]
: With root vegetables, chive sauce,
roasted potatoes, and apple horseradish
★발음
: Boneless Fried Chicken Thigh(본리스 프라이드치킨 타이):With root vegetables, chive sauce, roasted potatoes, and apple horseradish(위드 루트 베지터블스, 차이브 소스, 로스티드 포테이토스, 앤 애플 호스래디쉬)
★뜻: 뼈 없는 닭다리 튀김: 뿌리채소, 차이브 소스, 구운 감자, 그리고 사과를 넣은 고추냉이 소스와 함께 제공됨
3. 사진 속의 Boneless Fried Chicken Thigh(뼈 없는 닭다리 튀김):With root vegetables, chive sauce, roasted potatoes, and apple horseradish(뿌리채소, 차이브 소스, 구운 감자, 그리고 사과를 넣은 고추냉이 소스와 함께 제공됨) , 즉 '뼈 없는 닭다리 튀김'은 바삭하게 튀겨진 황금빛 껍질과 함께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었다. 뿌리채소와 구운 감자의 조화는 감칠맛을 더했고, 사과 고추냉이 소스는 새콤달콤한 맛으로 닭고기의 풍미를 한층 더 끌어올려 주었다. 특히, 곁들여진 신선한 채소 샐러드는 전체적인 식감의 균형을 잡아주었죠. 한 입 베어 물면 입 안에서 퍼지는 바삭함과 부드러운 속살이 만들어내는 하모니는 마치 잘츠부르크의 고풍스러운 거리에서 느껴지는 낭만적인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듯했다. 이 메뉴는 그 자체로도 훌륭하지만, 유럽 여행 중 만나는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만큼 인상적이었다.
[Viennese Beef Goulash]
:with fluffy bread dumplings
★발음: Viennese Beef Goulash (비엔나즈 비프 굴라쉬): 위드 플러피 브레드 덤플링스(with fluffy bread dumplings)
★뜻: 비엔나식 소고기 굴라쉬: 부드러운 빵 덤플링과 함께 제공됨
4. 비엔나식 소고기 굴라쉬(Viennese Beef Goulash)는 전통적인 오스트리아 요리로, 진한 갈색 소스에 부드럽게 조리된 소고기와 함께 제공된다. 특히 이 요리의 매력은 고소한 맛이 일품인 부드러운 빵 덤플링(Fluffy Bread Dumplings)에 있다. 소스는 깊은 풍미가 느껴지며, 잘 익은 소고기는 부드럽고 촉촉해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덤플링은 소스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식사 내내 고소한 맛과 질감의 균형을 느낄 수 있다.
비주얼적으로도 이 요리는 매우 매력적이다. 소스의 진한 색상과 빵 덤플링 위에 올려진 파슬리가 신선함을 더해주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오스트리아에서의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준 이 요리는, 현지의 전통과 맛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경험이었다. 이렇게 아름답고 풍부한 비엔나식 소고기 굴라쉬는 여행 중 기억에 남을 만한 식사로, 오스트리아의 맛과 문화를 느끼기에 더없이 좋은 선택이었다.
5. 탁자 위에 가지런히 놓인 메뉴들, 한눈에 봐도 고급스럽고 정성스레 준비된 음식을 마주하니, 마치 잘츠부르크의 예술적인 감각이 음식으로 전해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코젤(Kozel)과 슈티글(Stiegl) 맥주의 두 음료는 메인 메뉴의 풍미를 한층 돋워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Small side salad는 루트 베지터블과 함께 차이브 소스, 구운 감자, 애플 호스래디쉬와 어우러지면서도 독특한 맛을 선사해,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본리스 프라이드치킨 타이(Boneless Fried Chicken Thigh)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낸 메뉴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비엔나즈 비프 굴라쉬(Viennese Beef Goulash)가 등장했다. 진한 갈색의 스튜 소스 속에 부드럽게 익은 소고기와 푹신한 빵 덤플링이 담긴 이 요리는 오스트리아의 전통적인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었다. 소스와 빵 덤플링이 어우러지며 전해주는 깊은 풍미는, 오스트리아 여행의 시작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어주었다.
6. 잘츠부르크에서의 첫 점심 식사는 마치 오스트리아의 문화와 전통을 한 접시에 담아낸 듯한 시간이었다. 차분한 레스토랑의 분위기 속에서, 애주가인 떼굴님은 깊고 진한 코젤 프리미엄 라거를, 저는 상큼한 레몬 향이 어우러진 저알콜음료를 즐기며, 두 번째 코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나온 스몰사이드샐러드의 신선함과 뼈 없는 프라이드치킨 타이의 바삭함, 마지막으로 비엔나즈 비프 굴라쉬의 깊은 맛은 이 여행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새로운 미각의 여행이 될 것임을 예고하는 듯했다.
이 모든 맛과 분위기를 함께한 이 순간이, 우리 여행의 한 페이지로 남아 길이 기억되기를 바란다. 잘츠부르크의 첫 점심이 이렇게 풍성하고 따뜻하게 시작될 줄이야. 이 여행의 끝에서, 우리는 또 어떤 맛과 경험을 하게 될까요? 그 답은 우리 앞에 놓인 수많은 길들 과 함께, 아직 풀리지 않은 미지의 맛 속에 숨어 있겠지요.
7.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방문 둘째 날 낮에 잘츠부르크 근교 30분 거리에 있는 헬브룬성(Helbrunn Castle)에 다녀왔다. 헬브룬성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바로 물의 놀이터(Wasserspiele)다. 이곳에는 방문객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하는 다양한 수력 장치들이 설치되어 있으며, 물이 갑작스럽게 분출되는 '트릭 분수(Trick fountain)'가 대표적이다. 이러한 장치들은 방문객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주기 위해 고안된 것으로, 헬브룬성을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웃음과 놀라움을 경험한다.
8. 또한, 헬브룬성의 정원(Helbrunn Palace Gardens)은 아름답게 가꾸어진 정원과 조각상들로 가득 차 있으며, 산책하기에 이상적인 장소다. 성 내부에는 웅장한 홀과 방들이 있으며, 당시 귀족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전시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헬브룬성은 잘츠부르크에서 차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잘츠부르크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관광지 중 하나다. 여름철에 특히 많은 관광객이 찾으며,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