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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나의 여행/오스트리아 여행

[오스트리아 비엔나(빈) 현지인 맛집]세르부스(SERVUS)레스토랑: 비엔니즈 슈니첼 & 굴라쉬, 오스트리아 전통 미식 여행의 백미를 맛보다.

by 홍나와 떼굴이 2024.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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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3일뿐인 잘츠부르크의 여운을 남긴 채 잘츠부르크 중앙역에서 오스트리아 국철(Österreichische Bundesbahnen, ÖBB(독)외베베) ,OBB(영)오비비) 고속열차에 올라 오스트리아의 수도, 비엔나(빈)로 향하는 여정은 새로운 도시의 설렘으로 가득 찼다. 딸이 오래전에 예약해 준 힐튼 비엔나 플라자 호텔에 도착해 여장을 푼 뒤, 우리는 비엔나의 역사와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호엔슈타우펜가세 ( Hohenstaufengasse)거리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곳에서 만난 "세르부스(SERVUS)" 레스토랑은 오스트리아의 전통과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고풍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첫 메뉴로 주문한 오타크링어 라거(OTTAKRINGER Lager) 맥주는 시원한 목 넘김과 함께 저녁 식사의 문을 열어주었고, 곧이어 서비스로 제공된 식전 호밀빵은 정성스럽게 발라진 스프레드와 함께 우리의 입맛을 돋웠다.

 

그리하여 메인으로 등장한 비엔나의 대표 음식, 비엔니즈 슈니첼(VIENNESE SCHNITZEL)의 고소한 풍미가 가득한 한 접시는 오스트리아의 전통을 대변하는 듯했다. 마지막으로 서빙된 비엔니즈 굴라쉬(VINNESE GOULASH)는 깊은 풍미로 우리의 저녁을 완성시켰다. 이런 여정의 시작은 마치 오스트리아의 미식 여행을 예고하듯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 오스트리아전통요리인 '슈니첼'과 '굴라쉬'등
▲오스트리아 비엔나(빈): 힐튼 비엔나 플라자(Hilton Vienna Plaza)호텔(이곳에서 2박3일: 유럽5개국중에서 조식이 가장 맛있었음 ) 

 

※각 나라별 머물렀던 숙소의 객실, 조식, 방문관광지등 맛집포스팅 마무리에 살짝 선보이고 나라마다 따로 자세히 포스팅할 예정(이번 여행은 관광지 방문보다 뮤지컬, 클래식등 공연을 관람하는 것이 테마였던 여행)  

▶주소: Hohenstaufengasse 9,

1010 Wien, 오스트리아

▶영업시간:

open 오전 11:30분

close 오후 11:00

▶연락처: +43 1 5353500

▲메뉴&가격표!!(메뉴판이 독일어로 되어 있으면 구글로 영어번역 후 주문했음)

 

▲레스토랑 내부 홀풍경

 

 

[DRAFT:생맥주]

OTTAKRINGER

( 오타크링어, Lager)

 

★OTTAKRINGER맥주 설명:

  • 유래: Ottakringer는 비엔나에서 가장 오래된 양조장 중 하나인 Ottakringer Brauerei에서 생산된다. 이 양조장은 1837년에 설립되었으며, 비엔나에서 가장 인기 있는 맥주 브랜드 중 하나다.
  • 종류: Ottakringer Lager는 라거 맥주의 한 종류로, 가볍고 상쾌한 맛을 자랑한다.
  • 맛과 특성: Ottakringer Lager는 밝은 황금색을 띠며, 맥아의 달콤함과 함께 은은한 쓴맛이 조화를 이루는 부드러운 맛을 제공한다. 알코올 도수는 일반적으로 5% 내외로, 다양한 음식과 잘 어울린다.

▲[DRAFT:생맥주] OTTAKRINGER( 오타크링어, Lager)

 

1. 비엔나(빈)에서의 첫 저녁, 오랜 여행 끝에 마주한 오타크링어 OTTAKRINGER(Lager) 맥주의 금빛 거품은 마치 오스트리아의 전통과 현대를 잇는 다리처럼 눈앞에 펼쳐졌다. 유리잔을 통해 반사되는 황금빛 맥주는 그 자체로도 눈부셨지만, 첫 한 모금에서 느껴지는 신선한 홉의 향과 함께 깊고 부드러운 맛은 마치 빈의 고요한 저녁을 한 잔에 담아낸 듯했다.

 

홉의 쌉쌀함과 맥아의 은은한 달콤함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입안에서 퍼지는 이 맥주는 더운 여름날의 갈증을 시원하게 달래주었다. 함께한 식사의 맛을 한층 더 풍부하게 해주는 오타크링어 맥주는 비엔나의 거리에서 느낄 수 있는 풍요로움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했다.

 

힐튼 비엔나 호텔 근처 세르부스(SERVUS)레스토랑에서 맞이한 첫 저녁, 이 맥주는 마치 비엔나의 일상을 음미하는 것처럼, 그 깊은 맛과 향은 여행의 피로를 잊게 하고, 이 도시와의 첫 만남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었다.

▲식전빵은 서비스로 나옴

 

2. SERVUS(세르부스) 레스토랑에서 나온 식전 빵은 진한 호밀 빵으로, 오스트리아의 전통적인 맛을 느낄 수 있는 건강한 선택이었다. 빵의 깊고 고소한 맛은 단순하면서도 진하게 느껴지며, 살짝 바삭한 겉면과 촉촉한 속살이 잘 어우러져 식욕을 돋우기에 충분했다.

 

함께 제공된 스프레드는 부드러운 질감과 함께 약간의 향신료가 첨가되어 있어, 빵의 고소함과 함께 조화를 이루며 입안을 감싸준다. 이 조합은 식사의 시작을 알리는 소박하지만 인상적인 맛의 하모니를 선사해, 오스트리아의 따뜻한 환대를 느낄 수 있게 해 주었다. 

 

 

[ VIENNESE SCHNITZEL

ORIGINAL]

(비엔니즈 슈니첼 오리지널)

 Veal parsley potatoes lingonberry

(  비얼, 파슬리포테이토즈, 링곤베리 잼)

  • Viennese Schnitzel Original: "비엔나식 슈니첼 오리지널"이라는 뜻으로, 오스트리아의 전통 요리인 비엔나 슈니첼을 의미한다. 이 요리는 주로 얇게 썬 송아지 고기(veal)를 빵가루에 입혀 튀겨낸 음식이다.
  • Veal: Veal은 주로 유럽 요리에서 많이 사용되며, 송아지의 특정 부위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가 만들어진. Veal schnitzel(비엔나식 슈니첼)이나 Veal Marsala(비엘 마살라) 등이 대표적인 veal 요리다.
  • Parsley potatoes: 파슬리 감자, 파슬리로 양념한 감자 요리다
  • Lingonberry: 링곤베리, 북유럽에서 주로 사용하는 작고 붉은 열매로, 슈니첼과 함께 자주 곁들여지는 달콤하고 새콤한 맛의 잼으로 제공된다.

▲ VIENNESE SCHNITZEL ORIGINAL (비엔니즈 슈니첼 오리지널) : 송아지고기를 빵가루 입혀 튀겨낸것, 파슬리감자, 링곤베리잼과 함께 제공

 

3. 비엔나에서의 저녁 식사에서 맛본 오스트리아 전통 요리, 비엔니즈 슈니첼 오리지널(VIENNESES CHNITZELORIGINAL)의 감동적인 경험을 공유해 본다. 이 메뉴는 송아지 고기를 얇게 썰어 바삭하게 튀겨내어, 파슬리로 양념된 감자와 함께 링곤베리 잼이 곁들여져 나온다.

 

바삭하게 튀겨진 슈니첼의 겉은 황금빛으로 반짝이고, 한 입 베어 물면 안에서 느껴지는 송아지 고기의 부드러움은 마치 비엔나의 클래식 음악처럼 우아하게 퍼진다. 파슬리 감자의 은은한 향과 링곤베리 잼의 상큼한 달콤함이 입 안에서 조화를 이루며, 완벽한 맛의 하모니를 만들어낸다.

 

이곳 SERVUS 레스토랑에서의 저녁 식사는 비엔나의 전통과 현대의 감각이 어우러진 진정한 미식 여행이었다

 

[VINNESE GOULASH]

Beef cheek Butter

spaetzle fried egg,

pickled vegetable

(비엔니즈 굴라쉬 비프 치크,

버터 슈페츨,

프라이드 에그,

피크드 베지터블)

★뜻:

  • Viennese Goulash (비엔나식 굴라쉬): 비엔나식 굴라쉬는 진한 소스에 잘 익힌 소고기 볼살(cheek)을 사용하는 전통적인 요리다.
  • Beef cheek (비프 치크): 소고기 볼살. 이 부위는 오랜 시간 동안 저온에서 조리되어 매우 부드럽고 풍미가 깊다.
  • Butter spaetzle (버터 슈페츨): 슈페츨은 독일 및 오스트리아에서 인기 있는 반죽을 이용해 만든 작은 파스타 또는 덤플링이다. 버터로 버무려져 있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난다.
  • Fried egg (프라이드 에그): 튀긴 달걀. 굴라쉬 위에 올려져 고소한 맛을 더한다.
  • Pickled vegetable (피클드 베지터블): 절인 채소들. 신맛이 나는 채소가 굴라쉬의 진한 맛을 상큼하게 균형 잡아준다.

▲VINNESE GOULASH(비엔니즈 굴라쉬):소고기볼살, 버터슈페츨, 프라이드에그, 피클드베지터블등이 나오는 오스트리아의 전통요리

 

4. 비엔나의 세르부스(SERVUS) 레스토랑에서의 저녁은 오스트리아 전통 요리의 진수를 맛보는 시간이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메인 메뉴, 비엔니즈 굴라쉬(VINNESE GOULASH)는 오스트리아의 깊은 풍미를 그대로 담고 있었다. 이 요리는 오랜 시간 동안 저온에서 천천히 익힌 소고기 볼살이 주인공이다.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비프 치크(Beef cheek)는 진한 소스와 어우러져 입안 가득 감칠맛을 선사한다.

 

특히 버터 슈페츨(Butter spaetzle)은 부드럽고 고소한 맛으로 굴라쉬(GOULASH)의 진한 소스를 완벽하게 받아주었고, 프라이드 에그(Fried egg)는 고소함을 더해주며, 피클도 베지터블(Pickled vegetable)은 신선하고 상큼한 맛으로 전체적인 요리의 밸런스를 맞춰주었다. 이 모든 요소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한 접시 안에 담긴 비엔나의 전통과 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

 

정성스럽게 조리된 비엔니즈 굴라쉬는 오스트리아의 깊고 풍부한 요리 전통을 맛보기에 더없이 완벽한 선택이었고, 이 요리를 먹으며 비엔나의 매력을 더욱 깊이 느낄 수 있었던 순간이었다.

▲상차림: 오타크링어 맥주, 식전호밀빵, 오스트리아전통요리인 슈니첼과 굴라쉬등 4가지 메뉴!!

 

6. 비엔나(빈)의 밤은 어둠이 깔리며 더욱 깊어졌지만, 우리는 SERVUS 레스토랑에서의 저녁 식사를 통해 오스트리아의 맛과 문화를 진하게 느낄 수 있었다. 오타크링어 맥주의 시원한 청량감이 첫 입에 퍼지고, 전통 비엔니즈 슈니첼의 바삭함과 부드러운 송아지 고기가 입안에서 녹아내리듯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소고기 볼살과 버터 슈페츨이 어우러진 비엔니즈 굴라쉬는 오스트리아의 풍미를 온전히 담아내며 빈에서의 첫 째날 우리의 여정을 마무리 지었다. SERVUS에서의 저녁 식사는 단순히 배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오스트리아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시간을 담아낸 소중한 순간이었다. 비엔나의 낭만을 가득 담아내며, 이 특별한 경험은 여행의 추억으로 오래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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