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의 고풍스러운 도시 잘츠부르크를 여행 2일 차 모차르트 생가박물관인 게부르트스하우스(노란색 집) 방문을 마치고, 어어서 본하우스(분홍색 집)를 방문하는 마치 시간의 장막을 걷어내는 듯한 순간이 찾아왔다. 그 길 끝에 서 있는 모차르트의 본하우스는 세월의 흔적 속에서도 여전히 클래식 음악의 향기를 품고 있었다.
문턱을 넘어서자마자 들려오는 무언의 선율은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영혼이 아직도 이곳을 지키고 있음을 느끼게 했다. 이곳에서의 음악 여행은 낭만과 감동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이었다. 오스트리아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이곳에서 모차르트의 생가와 그의 음악 세계를 직접 만나보시길 추천드린다.
1. 모짜르트의 집 본하우스에 발을 들이는 순간, 모차르트의 영혼이 여전히 이곳을 떠도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그의 음악이 창문 틈새로 흘러나와 잘츠부르크의 하늘과 어우러지는 듯하다. 음악 여행을 꿈꾸는 이들에게 이곳은 그야말로 낭만의 절정이다.
집 안에는 모차르트의 생애와 음악 세계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전시품들이 가득하다. 그의 손때 묻은 피아노, 자필 악보, 그리고 가족의 일상생활을 담은 그림들까지. 이 모든 것이 모차르트의 음악적 천재성과 인간적인 면모를 동시에 느끼게 한다.
관광 명소로서의 본하우스는 모차르트의 삶과 음악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이며, 클래식 음악의 역사 속으로 깊이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이곳에서 들리는 발자국 소리마저도 음악의 한 소절처럼 느껴진다.
2. 잘츠부르크 중심부에 위치한 모차르트의 집 '본하우스'는 역사와 예술을 사랑하는 여행자에게 완벽한 명소다. 어린 모짜르트가 거주하고 연주하던 이곳을 탐험하며, 낡은 돌계단을 오를 때마다 과거로의 여정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모차르트의 미니어처 인형과의 만남은 그의 어린 시절과 천재성을 사랑스럽게 재현하여 감동을 준다.
3. 낡은 돌계단과 깊은 벽의 흔적들은 모차르트의 천재성이 깃든 이 집의 고즈넉함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계단을 따라 올라갈 때마다 느껴지는 석재의 질감과 공간이 주는 울림은 마치 과거의 선율이 귓가에 맴도는 듯하다.
계단의 끝에서는 모차르트가 음악을 배우고 연습했던 방을 엿볼 수 있으며, 그의 영감과 창작의 순간들을 상상해 볼 수 있다.
4. 각 원형 그림은 모짜르트가 어린 시절을 보낸 집에서의 일상과 그의 가족을 생생하게 재현하고 있다. 이러한 예술 작품들은 모짜르트의 성장 과정과 그의 창조적 순간들을 감동적으로 전달하며,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더욱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게 한다.
5. 모짜르트 본하우스의 유리 전시관에는 그의 개인 소장품과 사용했던 음악 도구들이 전시되어 있다. 피아노, 바이올린, 악보 등 다양한 유물들은 모차르트의 작업 과정을 생생히 보여주며, 그의 예술적 성취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6. 이 피아노는 ‘포르테피아노’라고 불리며, 18세기 후반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유형의 악기는 당시 유럽 전역의 음악가들에게 매우 인기가 있었으며, 모차르트 자신도 비슷한 악기에서 수많은 작품을 작곡하였다.
7. 오르간은 18세기에 제작되어 종교적 및 궁중 음악 연주에 사용되었다. 모짜르트 하우스에 전시된 이 오르간은 모차르트가 이용했던 것과 유사한 모델로, 그의 음악적 아이디어가 실제로 어떻게 소리로 변환되었는지를 보여주는 데 큰 가치가 있다.
8. 이 의상은 바로크 시대의 영향을 받은 로코코 스타일로, 섬세한 금실 자수와 화려한 보석 장식이 특징이다. 또한, 이 의상은 모차르트 자신이나 그의 시대의 귀족들이 착용했을 법한 대표적인 복장으로, 당시의 사회적 지위와 예술에 대한 애정을 반영한다.
이 의상의 붉은 벨벳 소재와 금색 자수는 당시 유럽 귀족사회에서 선호된 고급스러움과 세련된 취향을 드러내며, 모차르트가 살았던 시대의 문화적 풍미와 예술적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훌륭한 예다.
9. 이 고풍스러운 '키라 펠트' 피아노는 18세기 후반에 제작된 것으로, 모차르트 자신이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악기는 모차르트가 수많은 작품을 창작하는 데 사용했을 가능성이 크며, 그의 음악적 천재성과 창조적 순간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유산이다.
벽에 걸린 그림은 모짜르트의 오페라 중 하나인 "돈 조반니"의 한 장면을 묘사하고 있다. 이 장면은 주인공 돈 조반니가 끊임없이 자신의 욕망을 추구하는 모습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내적 및 외적 갈등을 표현하고 있다. 돈 조반니는 모차르트의 가장 유명하고 강렬한 오페라 중 하나로,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과 윤리적 딜레마를 탐구한다.
10. 이 바이올린은 모짜르트가 자신의 작품을 연주하고 작곡하는 데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짜르트는 이 바이올린을 통해 그의 많은 심포니와 협주곡 중 일부를 연주하며, 그의 음악적 천재성을 발휘했다.
이 바이올린은 당시 유럽에서 활동하던 유명한 악기 제작자에 의해 정교하게 제작되었으며, 특히 목재의 품질과 바이올린의 울림통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바이올린의 세밀하고 우아한 선과 그 시대의 악기 제작자들이 선보인 정교한 장식은 이 바이올린이 단순한 음악 도구를 넘어 시대의 예술적 가치를 담고 있음을 보여준다.
11. 전시실에는 모차르트와 그의 시대를 대표하는 다양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 중에는 그가 사용했던 악보, 개인 소장품, 그리고 그의 작품이 연주된 공연의 모습을 담은 다양한 예술품과 문서들이 포함된다.
또한, 그의 음악적 여정과 그가 영향을 미친 문화적 배경에 대해 설명하는 정보판도 전시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모차르트의 삶과 작품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모차르트의 집은 모차르트가 성장하며 음악적 천재성을 키워나간 장소로, 그의 역사적 유산과 개인적 삶이 깊이 어우러진 공간이다. 모차르트의 삶과 작품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돕는 이곳은, 음악이 흐르는 도시의 정수를 보여주는 창이다. 본하우스의 벽마다 이야기가 배어 있고, 각 방마다 그의 음악적 여정과 삶의 순간들이 느껴지며 방문객들에게 영감을 준다. 이곳에서 보낸 시간은 마치 과거로의 여행을 한 듯, 모차르트의 음악이 오늘날에도 어떻게 울려 퍼지는지를 몸소 체험하게 한다.
이 아름다운 여정을 마무리하며, 잘츠부르크와 모차르트 본하우스는 음악과 역사가 숨 쉬는 살아있는 박물관이다. 모차르트의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곳은 그의 천재성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기억될 것이다. 그의 음악이 여전히 우리 곁에 존재하는 것처럼, 모짜르트의 집 본하우스에서의 경험도 오래도록 마음 깊이 남을 것이다. 여러분도 이 매력적인 곳을 방문하여 모차르트의 영혼이 살아 숨 쉬는 이 공간에서 영감을 받아 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