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머리곰탕은..
소머리와 부속을
푹 끓여내 것이니
고단백이고, 지방도 많다.
쫀득쫀득한 살들이 많은데
다시 말해서 콜라겐 같은
고 아미노산 단백질이 풍부하다.
물론 피부에 좋다는 소리는 아니고
이런 성분을 푹 고아서 우린 만큼
영양이 풍부한 아미노산이 흡수하기 쉽게
국물에 우러나와 있다.
나트륨 과다 섭취만 제외하면 상당한 영양식으로서,
땀을 통해 나트륨이 손실될 정도로
힘든 육체 운동을 한 뒤 먹으면 좋다.
무엇보다 소머리는
마트나 시장, 동네 정육점에 없고
큰 정육시장에 가야 팔기 때문에
산다는 게 쉽지 않고, 비싸다.
샀다해도 그것을 넣어 끓일만한 특대형 솥이 필요하며,
가정용 가스렌지는 화력이 모자라므로
장작 화덕이나 업소용 가스 화덕이 필요하다.
허영만의 식객에도 나오지만 거의
밤새도록 떠오르는 거품을 거두어야 하고
불 옆을 지키면서 끓여야 하는 등의 수고가 들어간다.
때문에 옛날에 소머리곰탕은 동네 잔치할 때나
맛볼 수 있는 진미였다.
어제 포항에 내려와 창작문화마을내
게스트하우스서 1박하고
이른아침 죽도시장 위판장 경매 지켜보다
30년 전통의 '어시장소머리곰탕집'
들러 어머니의 정성이 가득담긴
소머리곰탕 으로 아침밥을 먹었는데
소개해본다.
◀전화번호: 054-241-0277
◀주소: 경북 포항시 북구 칠성로 54-3
◀지번):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남빈동 989-29
◀운영시간 : 운영시간24시간 연중 무휴
어시장소머리곰탕집의 메뉴!
→소머리곰탕, 전복곰탕, 곰탕,따로곰탕,선지해장국
→수육(한우)대/중, 수육(호주산)대/중 등이 있고..
포항사람들은 세끼 모두
생선구이와 회를 먹을 것 같지만
사실 곰탕을 좋아한다.
죽도시장에 유명 곰탕집이 많다.
'어시장소머리곰탕집'은 한우로
소머리곰탕을 내는 집이다.
구수하고 진한 국물에 존득한
소머리를 가득 썰어 넣었다.
이곳을 다녀간 분들의
싸인보드도 있네.
유명하신분들인가보다 ㅋ
포항 어시장소머리곰탕집의
아침밥상차림이다.
깍두기, 김치,열무김치와
풋고추,생마늘,양파,쌈장
밥과 뚝배기에 나오는
'소머리곰탕' 이런 구성이다.
소머리곰탕의 맛은
잡내없이 깔끔한 국물이 부담 없고,
토렴으로 식감이 좋은 머릿고기가 들어있다.
죽도시장은
포항의 대표 재래시장이다.
약 1000개가 넘는 점포가 들어서 있고
부지면적이 무려 15만㎡의 규모를 자랑한다.
바다와 인접한 도시의 대표시장이라
어시장으로 불리지만 큰 규모만큼이나
다양한 먹거리들이 가득한 곳이기도하다.
포항에 가면 죽도시장의 대표 먹거리인
‘소머리곰탕’집엔 꼭 들려보자.
어느집을 들어가도
평균이상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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