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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나의 맛집

[경북/김천 맛집 '벌교꼬막정식 김천교동점']: 바삭·탱글·매콤, 꼬막정식 삼박자가 완벽한 김천 교동의 별미

by 홍나와 떼굴이 2025.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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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경주의 정취를 뒤로하고 다시 김천 출장길에 오른 날, 살랑이는 바람 속에 흩날리는 봄기운이 마음을 간질였다. 경북 김천 교동 한편, 문득 시선을 붙드는 간판이 있어 발걸음을 옮겨보니 그곳이 바로 '벌교꼬막정식 김천교동점'이더군요.

 

꼬막요리 전문점답게 정성스레 차려낸 꼬막정식 한 상에는 꼬막구이, 꼬막전, 꼬막무침이 차례로 나와 입맛을 사로잡았고, 특히 들깨미역국과 어우러지는 꼬막무침의 맛은 다시 한 번 떠올려도 군침이 돌 정도였습니다. 김천 현지 맛집을 찾는 분이라면 이곳의 푸짐하고 든든한 꼬막정식을 꼭 경험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이곳에서 맛과 정취를 한껏 누린 추억을 이제 블로그 포스팅으로 남겨보려 합니다. 마음속에 피어나는 낭만과 함께 오늘도 맛있는 여행을 이어가 보세요.

 

▲꼬막무침

 

▲꼬막비빔밥

 

▶주소: 경북 김천시 문당길 128

▶지번: 경북 김천시 삼락동 1189

▶영업시간: 11:00 - 21: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전화번호: 054-437-9233

▲홀풍경( 좌석, 입석)모두 갖추어져 있음
 

▲메뉴&가격표!!

▲꼬막정식 상차림: 모든 반찬에는 꼬막이 빠지지 않고 들어있어, 꼬막요리의 전문성과 그 풍미를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

 

1. 꼬막요리전문점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게, 꼬막정식을 주문하면 눈과 입이 동시에 호강하는 한 상이 차려지는데요. 싱싱한 꼬막으로 만든 꼬막구이, 바삭하면서도 촉촉한 꼬막전, 그리고 감칠맛 가득한 꼬막무침까지  이어지는 흐름은 마치 잘 구성된 한 편의 교향곡처럼 완벽한 조화를 이룹니다.

 

기본으로 함께 제공되는 다섯 가지의 소박한 밑반찬조차도 어느새 꼬막의 풍미를 은근히 살려주어, 한입 한입에 바다의 향기가 고스란히 전해지는 듯합니다. 특히 꼬막무침과 곁들이면 더욱 깊은 맛을 내는 각종 반찬들은 여행의 고단함을 순식간에 잊게 만들 정도로 정갈하고도 정성스러운 맛을 선사하죠. 이렇듯 꼬막요리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이곳은 김천 현지인 추천 맛집으로도 손색이 없을 만큼 진정한 '맛의 향연'을 펼쳐냅니다.

▲꼬막구이: 빨간 닛퍼로 꼬막 껍질을 까는 짧은 순간의 시원한 기쁨과 함께, 옅은 간장에 묻혀 먹으면 입 안 가득 퍼지는 쫄깃쫄깃한 식감이 끊임없이 입맛을 돋운다.

 

2. 갓 구워져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꼬막구이 한 접시. 이 꼬막요리는 빨간 닛퍼를 손에 쥐는 순간부터 설레는 맛 여행의 시작을 예고하지요. 노릇하게 구워진 꼬막 껍데기를 조심스레 니퍼로 열어내면 감춰져 있던 꼬막 알갱이가 얼굴을 내밉니다. 그 쫄깃한 살점을 살포시 간장에 찍어 한 입 베어 물면 입안 가득 바다의 싱그러움이 퍼져나가는 동시에 꼬막만의 독특한 감칠맛이 오래도록 여운을 남깁니다.

 

오랜 시간 정성과 기다림이 깃든 꼬막구이는, 그 자체로도 훌륭한 미식 체험이지만, 직접 닛퍼를 사용해 껍데기를 열어보는 즐거움은 또 다른 추억을 더해 주죠. 흑갈색 패턴이 고운 껍데기에 수 놓인 바다의 이야기들을 떠올리며 한껏 낭만에 젖어보는 것도 이 맛의 일부일 테니까요.

▲꼬막전: 김천 벌교꼬막정식에서 만나볼 수 있는 '꼬막전'은 동그랑땡처럼 동글동글한 모양새로 부드럽고 풍성한 내면을 자랑하며, 그 속에는 신선한 꼬막이 듬뿍 담겨 있다.

 

 

3. 바삭하게 부쳐낸 '꼬막전'은 마치 동글동글 귀여운 동그랑땡을 연상케 하면서도 해물완자를 닮은 특별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꼬막이 듬뿍 들어가 한 입 베어 물면 탱글탱글한 꼬막살과 부드러운 반죽이 조화를 이뤄 고소한 풍미가 입안 가득 퍼지지요.

 

이 꼬막 전은 바삭한 겉면 아래 숨어있는 꼬막 특유의 짭조름한 맛과 촉촉한 식감이 돋보입니다. 여기에 매콤달콤한 양념간장을 살짝 찍어 먹으면  갓 부쳐낸 전이 간장 향긋함과 어우러져 감칠맛을 한층 더해주죠. 동그랑땡과 해물완자가 절묘하게 섞인 듯한 이 전을 씹을 때마다 느껴지는 꼬막의 바다 내음은 잠시나마 일상의 고단함을 잊게 만들 정도로 낭만적인 순간이지요. 

▲꼬막무침

 

 

4. 꼬막정식의 진정한 화룡점정이라 하면 단연 '꼬막무침'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매콤 새콤한 양념 속에서 붉게 물든 꼬막과 아삭한 무채, 그리고 향긋한 채소들이 한데 어우러져 그야말로 예술 작품처럼 눈길을 사로잡지요. 여기에 듬뿍 뿌려낸 고소한 김가루와 함께 따끈한 공깃밥을 곁들여 한 그릇 가득 비벼내면 온갖 맛의 선율이 입 안에서 힘찬 교향곡을 울려 퍼뜨립니다.

 

탱글탱글한 꼬막 살코기를 씹을수록 바다 내음이 솔솔 퍼져 나가고, 양념에 은근히 묻어난 달콤함과 짭조름함이 조화를 이루어 맛의 정점을 찍어줍니다. 무심코 퍼낸 한 숟가락 안에 담긴 풍성한 식감과 재료들의 어우러짐은 마치 선물을 풀어보는 듯한 설렘을 선사하지요. 자연이 빚어낸 꼬막의 깊은 풍미가 김천 벌교꼬막정식 전문점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순간입니다.

▲들깨미역국

 

5. 꼬막정식 테이블에서 가장 완벽한 짝꿍을 꼽으라면 바로 따끈하고 구수한 들깨미역국입니다.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여 낸 '들깨미역국'은, 고운 미역 줄기 사이사이로 은은하게 스며든 들깨향이 마치 봄날의 햇살처럼 부드럽고 따뜻하게 몸을 감싸줍니다.

▲꼬막비빔밥&들깨미역국

 

꼬막비빔밥을 한 입 머금은 뒤, 깊고 부드러운 국물을 따라 마시면 매콤함과 구수함이 절묘한 균형을 이루어 입 안과 마음에 잔잔한 낭만을 전해 주지요. 바다의 싱그러움과 땅의 포근함이 한데 어우러지는 순간은 경북 김천 벌교꼬막정식 김천교동점만의 특별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꼬막비빔밥:

 

꼬막비빔밥 한 숟가락을 크게 떠 입안에 넣을 때, 고소한 김가루와 매콤 새콤한 양념이 부드러운 쌀밥을 품어주는 순간은 그야말로 행복의 절정입니다. 탱글탱글한 꼬막 살코기에서 번져 나오는 바다의 기운이 아삭한 무채와 어우러져, 단숨에 입안을 짜릿한 감칠맛으로 가득 채우지요.

 

바삭한 김가루, 달달한 무채, 쫄깃한 꼬막, 그리고 구수한 들깨미역국까지. 마치 여러 악기가 한데 모인 오케스트라처럼, 식탁 위의 모든 요소가 하모니를 이뤄 여러분의 식사를 아름다운 '미식 교향곡'으로 완성해 줍니다. 김천 맛집을 찾아 여유로운 식사를 즐기고 싶다면 이 '꼬막비빔밥'과 '들깨미역국'의 환상적인 궁합을 놓치지 마세요. 일상의 피로가 사르르 녹아내리는 그 순간을 마음 가득히 채워보시길 바랍니다.

 

김천 벌교꼬막정식 김천교동점에서 맛본 꼬막정식은 그야말로 바다의 풍미와 땅의 정취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행복한 만찬이었습니다. 꼬막구이로 시작해 바삭한 꼬막전, 아삭하고 매콤 새콤한 꼬막무침으로 이어지며, 마침내 따끈한 들깨미역국과 함께 완성되는 꼬막비빔밥은 그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는 별미였지요. 경북 김천에서 이토록 풍성한 꼬막요리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여행길에 특별한 추억이 더해졌습니다.

 

살랑이는 바람 속에서 바다의 기운을 느끼며 든든하고도 정겨운 식사를 즐길 수 있었던 이곳. 색다른 꼬막요리를 찾아 떠나는 길이라면 '김천 맛집'으로 손꼽히는 벌교꼬막정식 김천교동점이 분명 만족스러운 답이 되어줄 것입니다. 오늘도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여유를 찾아 꼬막정식 한 상에 가득 담긴 바다와 육지의 낭만을 만끽해 보세요. 이 순간을 기억한다면, 김천 여행의 추억은 더욱 깊어지고 맛있게 물들어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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