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렁치렁한 머리는 틀어올리고
취향껏 만든 매콤한 양념장에
잘 삶은 국수를 쓱쓱 비벼낸다.
입맛이 없을 때나 요리가 귀찮은 날,
당신의 입맛을 살려줄 새콤달콤한 비빔국수,
더위에 지친 강아지처럼
침대에 누워있을 당신을 위해 가성비도 좋은
홍성의 비빔국수 맛집을 소개한다.
가격도 저렴하니 주머니에는 그저
천 원짜리 몇 장이면 된다.
주변도 둘러볼 겸 살방살방 나와 걸어보자.
남은 더위도 국수 한 그릇이면 조금은
여유롭지 않을까.
오늘 점심은 공연 협의차 홍성에 갔다
동료들과 함께 먹었다. 소개해본다.
고사상에서 많이 보았었죠?
돼지머리에는 젤라틴이
풍부하여 건강에 좋다.
새우젓과 음식 궁합이 잘 맞는다.
돼지머리는 삶아서 눌려 편육으로
먹거나 탕에 넣어 먹기도 한다.
고사 지낼 때 사용하기도 하는 음식이다.
새우젓에는
강력한 지방분해효소인
리파아제가 함유되어 있어
기름진 돼지고기의
소화를 크게 도와준다.
콜라겐이 풍부하지만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주소: 충남 홍성군 홍성읍 충서로 1420
지번홍성읍 월산리 29-2
연락처: 041-633-5408
메뉴 & 가격표!!
메뉴중에서 돼지머리&비빔국수를
주문하니 상이 차려졌다.
기본찬으로 배추겉절이&묵은지
에 오이장아찌가 나왔고
생마늘/풋고추
새우젓/쌈장이
나온다.
돼지의 머리고기에는 콜라겐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미용에 좋지만,
성질이 차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
설사를 일으킬 수 있고
제대로 익히지 않으면
소화에도 무리가 오기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막걸리 안주감으로는
최고의 메뉴다.
돼지머리의 불미한 부위만을 빼내고
그대로 삶아 편육으로 눌러 만든 것으로
살코기편육과는 전연 다른 맛이 있다.
썰 때는 껍질을 얇게 벗긴 다음
얄팍하게 저며 썰어서 새우젓
젓국과 함께 나온다.
어떤 술과도 잘 어울리는
안주감이기도 하다.
국수를 비비지 않고 대접에 담아
위에 여러가지의 재료를
색색으로 얹어서 상에
올리는 방법으로 나온다.
국수위에
깻잎채/상추채/김채/적양배추채
흰양파채 등이 나오면~~
위생장갑을 끼고 양념장을
끼얹어 쓱싹쓱싹
버무려준다.
알맞게 잘 비벼줬다
이제 맛나게 먹기만
하면 된다.
양념장과 채 썬 야채 몇가지를
올려낸 비빔국수는
감칠맛을 더했다.
적당한 농도의 양념장이
조화를 이루는 '비빔국수'
비빔국수만 먹기에 심심할 땐
돼지머릿고기도 같이
주문해서 먹어보자.
비빔국수랑 먹기에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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