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동자동 맛집: 옛날그맛명동칼국수!

한국인의 소울 푸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칼국수는 주린 배를

뜨끈하고 든든하게 채울 수 있는

훌륭한 한 그릇 음식으로 보통 동네에 한 곳

이상은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저렴한 가격과 푸짐한 양까지 갖췄다.

 

김밥 같은 분식과도 잘 어울리고 

겉절이 김치와 함께라면 제법 

한식의 모양새를 갖춘 칼국수는

서울 시내에만 해도 세월의 흔적이 

가득 묻은 오래된 맛집이 제법 많다.

 

비슷한 듯하지만 들어가는 재료부터

국물을 내는 방법까지 가게마다 

조금씩 달라 골라 가는 재미가 있다.

나름의 비법으로 시간이 흘러도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서울역 칼국수 집을 소개해본다.

 

오늘 서울역에서 지인을 만나

점심식사를 한 맛집이다.

◀전화번호: 02-318-1566

◀주소: 서울 용산구 후암로57길 3-2

◀지번: 동자동 10-3 2층

메뉴 & 가격표!!

취향에 따라 먹을 수 있도록

배추겉절이와 단무지

두 종류가 기본찬으로

준비되어 있다.

음.. 솔직히

사골국물을 베이스로 한

뽀얀 국물일 줄 알았다...

 

그런데 첨엔 국물색이

생각과 달라서 갸우뚱 했지만,

국물 한 입 먹어보고는

된장빛을 띠는 색깔의

군더더기 없이 시원한 맛을 

내는 국물은 끊임없이 

수저가 오고 가게 만든다.

꽤 두툼해보이는

칼국수의 면발은

중간 정도 굵기이고

쫄깃한 식감이 좋고

양이 충분히 많아

배고플 염려는 없다.

 

무겁지 않고 가벼운 맛이다.

진하고 간이 적당한 국물이

아주 개운하고 담백하다.

 

서울역 11번출구 나와서

남산타워 보이는 쪽으로

도로따라 한 1-2분 올라가면

첫번째 골목에서 바로 보인다.

첫번째 골목에 위치한다(가깝다)

 제주생고기집 옆 골목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