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중에서 가장 긴 구간이 놓인 포항은
여섯 개 코스에 걸쳐 아름다운 길이 굽이친다.
달빛이 가장 먼저 찾아든다는 양포항을 지나면
장길리 낚시공원에 조성된 편안한 휴식공간을 만난다.
일제강점기의 침탈 흔적을 여전히 간직한 구룡포항은
실감나게 복원된 일본인거리에서
과거와 현재의 사진을 비교하며 겯는 재미가 좋다.
과메기로 대표되는 특화된 음식문화도
이 구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연간 백만 명 이상이 찾는다는 호미곶 등대와
길게 뻗은 해안길이 이어지는데,
포항 해파랑길의 색다른 묘미를 준다.
포항시내를 지나는 구간은 포항제철로 인식되는
이 지역의 특징을 고스란히 담으며
여타 구간과 차별성을 갖는다.
시내구간만 지나면 길은 다시 조용한 동해의
작은 포구를 이어가며 다음 구간으로 향한다.
이번 주말은 서울 상경을 포기하고
해파랑길 17코스를 걸었다.
#해파랑길_17코스 17.9km
#송도해수욕장 ~ #칠포해수욕장
송도해수욕장ㅡ포항여객터미널
ㅡ영일대해수욕장ㅡ
영일대 ㅡ 영일만~
ㅡ영일항 ㅡ 칠포해수욕장
코스개요
-송도해변에서 시작해
칠포해변까지 구간
-공업도시 포항을 벗어나
시원한 바다와 함께 걷는 길
-대한민국 산업화와 상징 포스코를
조망하며 걸어보는 코스
관광포인트
-해파랑길 17코스의 시작을 알리는
평화의 여상과 포토존
-송도해변을 지나 북부해변을
닿으면 만나는 고사분수대
-영일대 해수욕장에 위치한
해를 맞는 영일각
-누에고추 모양을 한 포항시의
대표 공원 중 하나 환호공원
-포항영일신항만을 지나 칠포해변까지
만나볼 수 있는 드넓은 바다
여행자 정보
-포항고속버스터미널에서
동아타운사거리 정류장까지
도보로 이동 후 130번 버스를 이용
-태왕아파트 정류장 하차 후 약 140m
도보 이동 후 송도해변 도착
-죽천리 마을까지 가게가 없으므로
식수를 충분히 준비하는 것이 좋음
-그늘이 많지 않기 때문에 챙이 넓은 모자와
썬크림을 준비하는 것이 좋음
다가오는 추석명절을 맞아
부모님 산소에 벌초하러
오신 두 부부가 산길에
돗자리를 깔고 집에서
싸온 도시락을 먹는
풍경은 그림 같았다.
이런 모습이
사람사는 세상
화장실
포항시 바다시청
칠포해수욕장 근처
칠포해수욕장 환호공원 주차장
포항파출소 근처 2곳
영일대해수욕장 근처 2곳
곡강3리 정류소 근처
대구교육해양수련원 2곳
영일만3일반산업단지 2곳
포항대학교
식수
:영일대해수욕장 4곳
코스경로
송도해변 - (3.1km) - 포항여객선터미널
- (5.4km) - 여남동숲길 - (4.4km) -
포항영일신항만 - (5.0km) - 칠포해변
매점
칠포해수욕장 씨유포항신항만점
죽천1리 마을회관 구판장 코사마트 우정점
씨유포항영일대점 위드미 포항영일대점
GS25 포항영일대점
씨유 영일대해수욕장점 FT24 편의점 해변점
세븐일레븐 포항항구점 24시 비취마트 영천수퍼
울릉수퍼 OK콜마트
GS25 포항오션점
해파랑길 17코스
19,89km를 걸었다.
'홍나&떼굴이의 걷기운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파랑길 18코스를 걷다. (0) | 2020.09.29 |
---|---|
경주 형산강 코스모스 꽃길을 걷다. 2020.9월26일 (0) | 2020.09.26 |
경주 성건동~세계문화엑스포공원까지 걷기! (0) | 2020.09.13 |
태풍이 휩쓸고간 경주 형산강의 아침풍경 2020.9월8일 (0) | 2020.09.08 |
해파랑길16코스를 걷다! (0) | 2020.09.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