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중에서 가장 긴 구간이 놓인 포항은
여섯 개 코스에 걸쳐 아름다운 길이 굽이친다.
달빛이 가장 먼저 찾아든다는 양포항을 지나면
장길리 낚시공원에 조성된 편안한 휴식공간을 만난다.
일제강점기의 침탈 흔적을 여전히 간직한 구룡포항은
실감나게 복원된 일본인거리에서 과거와 현재의
사진을 비교하며 걷는 재미가 좋다.
과메기로 대표되는 특화된 음식문화도
이 구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연간 백만 명 이상이 찾는다는 호미곶 등대와
길게 뻗은 해안길이 이어지는데,
포항 해파랑길의 색다른 묘미를 준다.
포항시내를 지나는 구간은 포항제철로 인식되는
이 지역의 특징을 고스란히 담으며
여타 구간과 차별성을 갖는다.
시내구간만 지나면 길은 다시 조용한
동해의 작은 포구를 이어가며
다음 구간으로 향한다.
주말을 지나 월요일
해파랑길 포항구간 18코스 까지 걸어
포항구간(13~18코스)은 이제 모두 걸었다.
해파랑길 포항구간의 종착역은 영덕이고
이곳부터 다시 해파랑길 영덕구간이 이어진다
코스개요
-칠보해변에서 시작해
화진해변까지 구간
-물이 맑고 수심이 얕은
여러 해변을 걷는 코스로
쉬운 난이도
-백사장이 길게 늘어져 있는
크고 작은 해변을 서로 비교하며
걸을 수 있는 길
관광포인트
-사람의 머리모양을 닮은 해골바위
-해안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멸종위기에 처한 해양동물이 그려진
방파제 그림들
-코스의 종착지 화진해변 가는길에
위치한 화진리마을의 벽화
여행자 정보
-포항고속버스터미널에서 107번 버스 이용,
죽도시장 하차 후 510번 버스로 환승 후
칠포해수욕장 정류장 하차
-‘양덕~청하’, ‘청하~흥해’,
‘청하~양덕’행 시내버스 이용
-혼자마의 시간을 즐기고 싶다면
해수욕장 개장시기를 피해
방문하는것을 추천
-칠포해변, 월포해변,
화진해수욕장의 화장실과식수,
매점 이용이 가능
코스경로
칠포해변 - (3.3km) - 오도리해변 -
(7.6km) - 월포해변 - (8.4km) - 화진해변
화장실
칠포해변, 월포해변,
화진해 화장실 이용
식수
칠포, 월포,
화진해수욕장 식수 이용
매점
출발점인 칠포해변 매점,
중간지점 월포해수욕장,
도착점인 화진해변 매점
해파랑길 포항구간 18코스
거리: 19.3km
소요시간: 6시간 30분
해파랑길 18코스의 종착역은
영덕역이다 여기까지가
해파랑길 포항구간이고
여기서부터 해파랑길
영덕구간으로 이어진다.
해파랑길 18코스 (23.63km)를 완주한 후
영덕에 거주하는지인이 추천하는
영덕야성숯불가든 식당에서
시래기정식을 먹었는데
완전 꿀맛이었음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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