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잠시 주춤했던 지역 문화예술계가
다시 활공할 준비에 나섰다.
지역 확진자 증가세가
주춤하면서 문화행사 역시
기지개를 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11월
주조역 캐스팅이 완료된 후
소식이 잠잠하던 창작오폐라 '허왕후'도
첫선을 보여 관심이 집중되었다.
'허왕후'는 140여 명의 출연진과
40여 명의 스태프가 참여한
대형 창작오례라다.
김해시와 김해문화재단이
가야사복원과 역사문화콘텐츠
개발을 위해 추진했으며,
인도 아유타국 공주 허왕옥과
금관가야 시조 김수로왕의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다.
2000년 전
김수로왕과 허황후 사랑이
오폐라로 피어났다.
김해시와 김해문화재단이
제작한 창작 오폐라 '허왕후'가
4월 8~10일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첫선을 보여
관람을 하고 왔다.
어떻게 제작됐나?
오폐라 허왕후는 가야사 복원에 맞춰
김해 역사문화콘텐츠를 알리기 위해
제작됐다. 김수로왕과 허왕후의
사랑이야기를 소재로 재해석됐다.
위원은
국립오페라단 박형식 예술감독,
서울시오페라단 이경재 단장,
대구 오페라하우스 박인권 대표 등
오페라 전문가 9명이다.
대본은 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된 김숙영 작가가 썼다.
작곡은 전국 공모를 통해
선발된 김주원씨가 참여했다.
제작팀은 수도권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예술가로 구성했다.
무대는 진해 출신
신선섭 예술감독이 총괄.
서울대 장윤성 교수가 지휘를,
이의주씨가 연출을 맡았다.
<출처: 경남신문>
주목할 점은
전체 출연진 88%가
경상권 출신이라는 데 있다.
120명 중 106명이다.
재단은 지역 출신을 뽑은 이유로
"실력있는 지역 신인 발굴과
오폐라를 보다 대중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주.조역 성악가 20명은
오디션과 캐스팅으로 뽑았다.
오디션은 지난해 11월
서울과 김해에서
두 차례 진행됐다.
총 87명
(서울 46명·김해 41명)이 참가했다.
이중 9명이 최종 선발됐다.
허왕후는
소프라노 김성은과 김신혜씨가,
김수로왕은 테너 박성규와
정의근씨가 연기했다.
무용은 김해 최선희무용단이,
합창은 김해시립합창단이 맡았다.
오케스트라 단원 45명 중
40명이 김해 등 도내 출신이다.
지난해 12월 작곡 작업이 완료되면서,
출연진들은 1월부터 파트별(성악가·
오케스트라·합창·무용)로 연습을 하였다.
오는 4월 4~5일께 김해에서 총리허설을
가진후 4월 8~10일 첫 공연을 가졌다.
김해 첫 오페라 시스템 구축=
창작 오페라 허왕후는
2024년까지 이어진다.
4월 김해에서 초연한 후
9월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
참가한다.
2022년과
2023년 전국 순회공연,
2024년 김해전국체전 축하 공연으로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재단은
김해에도 오페라를
실질 운영할 수 있는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지역민과 지역 음악인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재단이
오페라 제작 시스템을
김해에 구축하는 건 처음이다.
오페라 자료를 남겨
다양한 지역 작품이
창작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의도다.
이러한 이유로
허왕후 제작 과정을
다큐멘터리 영상으로
기록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허왕후는 기존 공공문예기관에서
만들던 제작 방식과 다르다.
예술인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대본·작곡의 저작권 등록을
원칙으로 했다.
정당하게 저작권리를 지켜주는 선에서,
김해지역에서도 오페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예술인의 저작작품이
무대화 형식을 거쳐 구축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관객을 만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연습과
공연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오폐라 허왕후는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500여석의 관람석을 채운
시민들앞에서 첫 선을 보였다.
이날 관람은
전체 관람석 1500여 석 중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1/3가량만 배정됐다.
관람은 무료다.
이날 선뵌 오폐라 허왕후는
전체 4막에 120분으로
구성됐다.
김해 최초의
창작 오폐라인 허왕후는
인도에서 건너온 허황옥과
김수로의 사랑과 결혼,
그리고 그들이 꿈꿨던 이상을
흥미진진한 전개와 반전으로
풀어냈다.
오폐라를 본 관람객들은
"삼국유사 가락국기에 실린
가야 건국 설화와 단순한 재현을 넘어,
새로 세운 나라에 선진적인
정치 체제를 심고 철과 문화의
강국으로 탄생시키고자 했던
김수로와 허황옥의 이상을
잘 반영했다"고
평하기도 했다.
오페라 허왕후는
120여 명이 참여한 대형 작품이다.
김수로 역은 테너 정의근,
허왕후 역은 소프라노 김성은이 맡아
호소력 짙은 목소리에 서
정적 가사를 더했다.
<출처: 부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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