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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나의 여행/미국여행

[미국 시카고 여행]: 시카고 리버 워크, Chicaco river walk, 시카고 다운타운 산책, 밀레니엄 공원 클라우드 게이트!

by 홍나와 떼굴이 2022.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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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미시간 호에 있는

작은 무역 지역이었던 시카고는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도시 중

하나로 성장했다.

"바람의 도시"를 방문하여

진정 독특한 휴가 경험을 위해

딥시시 시카고 피자를

꼭 먹어 보자.

 

이 도시의 주요 상업 지구인

"루프(The Loop)"를 따라,

고층건물, 영사관,

대학들이 늘어서 있다.

이 지역에는 쇼핑과

훌륭한 식사를

한 만한 곳도 많다.

 

만약 조금 지친다면,

시카고 강을 따라 걷는 

보행자 도로인 리버워크에

좀 더 차분한 페이스로 조정하거나,

시카고의 많은 박물관과

공원을 방문해 보자.

식물원도 찾아가 보고,

특히 시카고 예술연구소는

전 세계의 창의적인 예술가들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게 해 준다.

 

시카고 투어중 밤문화에 대한

언급을 빼놓을 수도 없다.

재즈 라운지에서 

하루를 마무리하고

감미로운 음악도

들어보자

 

3일동안 머물렀던

매력있는 도시 시카고

도심의 마천루 사이를 걸어보고,

쇼핑거리에도 가보고,

밀레니엄 공원과 그랜트 공원산책도 

유명한 시카고 피자도 먹어봤고

딸과 떼굴님 나 모두

시카고의 친구도 만나는 시간을

가졌으니 추억을 가득 안고

떠나왔던 도시다

BUT

징그럽게 ,혹독하게

추웠던 기억만 남는건

또 뭘까?

시카고의 겨울여행은

완전 비추다.

 

시카고 '리버워크'

일리노이 주 시카고 시내에

위치한 시카고 강의 주요 지점의

남쪽 둑에 위치한 개방된

보행자용 강변길이다.

 

이곳은 레이크 쇼어 드라이브에서

레이크 스트리트에 걸쳐 있다.

이 도시의 두번째

레이크프론트라고 불리는

리버워크에는

식당, 주차장, 보트대여

등이 있다.

 

춥고 바람이 많기로 유명한

시카고라 리버워크는 

엄두도 못냈는데

그래도 이 강추위에

보트를 타보겠다고

선착장에 군데군데

사람들이 와서

기다리고 있다니..

놀랄일이었다.

 

London Guarantee Building

바로 옆에 위치한 5성급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앤드 타워 시카고는

  자쿠지, 헬스 클럽, 스팀룸을 제공한다.

그랜트 공원는 숙박 시설에서

950m 거리 위치해 있으며

숍스 앳 노스 브리지는

500m 떨어져 있다.

 

호텔은 시카고 도심에서

2km 거리에 있으며

시카고 미드웨이 국제공항 공항에서

20km 떨어져 있다.

이 호텔은 미시간 호수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앤드 타워 시카고은

시카고 미술관에서 가깝다.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앤드 타워 시카고는

Grand 지하철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다.

 

시카고는 기본적으로 

미시간 호수 왼쪽에

붙어있는 도시이며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는

도시구조를 가지고 있다.

도시의 동쪽이 호수인지라

당연하게도 근교지역이 없으며,

그 대신에 나머지 

서-남-북쪽으로 도시권이

넓게 분포되어 있다.

다운타운은 

"The Loop"이라고도 불리며,

시카고 정중앙에 위치한다.

 

또한 마천루 건축의 박물관으로

불리는 도시이기도 하다.

시카고의 유명한 마천루로는,

한때 세계 최고 높이의

빌딩이었던 윌리스 타워와

미국에서 4번째로 높은 빌딩인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앤드 타워

 (Trump International Hotel and Tower)

옥수수 빌딩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마리나 시티, 존 핸콕 센터 등이 있으며,

미국에서 뉴욕 다음으로 마천루가

많은 도시인 동시에 가장

밀집되어 있는 도시이다.

 

 

미국에서 4번째로 높은 빌딩인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앤드 타워

 

 

쇼핑백 메고 마천루 앞에 서서 추워서 잔뜩 웅크린채 폼잡고 있는 떼굴님 ㅋㅋ

 

"바람의 도시" 시카고 답게

우리가 머물던 3일내내

바람도 심하게 불고

날씨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추워서

리버워크 선착장에는

인적이 거의

끊겼다.

 

 

 

일명 CHIcago + SiBERIA =샤이베리아

서울보다 겨울에 확실히 춥다고

말할 수 있는 세계적으로

몇 개 안 되는 대도시중 하나이다.

시카고 외에 서울보다 추운

인구 200만 이상의 대도시로는

러시아 모스크바와 

상트페데르부르크,

우크라이나의 키예프,

캐나다의 토론토,

북한의 평양, 

중국의 타이위안,

하얼빈 등이 있다.

 

또한 오대호 연안이라

호숫가에 붙어 있어서 

바람이 세다.

때문에  "바람의 도시(Windy City)"

란 별명이 붙었을 정도다.

호수에서 불어오는 칼바람이

한겨울 체감온도를 10도씩

떨어뜨리는 주범이라서

시카고 사람들은 날씨가

나쁠때마다 애먼 호수한테

책임을 전가한다.

 더워도 Lake Effect,

추워도 Lake Effect

라는 식이다.

 

말이 호수지 오대호는 

바다나 다름없는 거대한 호수로

면적이 한반도 전체보다 크니까

마냥 허풍은 아니고 실제로 호수가

어느 정도 기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담수라서 해양성 기후가

나타나지 않을 뿐이다

 

 

한 성깔하는 여름과 겨울 대신에

봄과 가을 날씨가 아름답고

쾌적한 것으로 흔히

알려져 있다.

 

그러나 봄 가을 날씨가

마냥 좋은 건 절대 아니다.

4월 중순인데 하루만에 봄날씨에서

한겨울 날씨로 다시

되돌아가 버리고는 하는데,

1975년에는 6월 초에 눈이 내렸다.

가을이 봄에 비해서 날씨가 좋냐면

그것도 아닌 것이 10월 초/중순에

시작하는 가을 장마가 끝나는 바로

그 순간부터 겨울 시작이며

10월에 눈이 내린다.

 

한국은 10월이면 가을 단풍이

절정일 시기인데 여기는 

그냥 가을이 된다.

비도 장마 못지않게 많이 내리고

날씨도 변덕스럽기로

악명이 높다.

1871년 시카고 대화재로

당시 도시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목조 건축물들이 대량으로

사라졌다.

 

이후 도심구획이

바둑판 모양으로 재정비되었고

철골과 석조를 사용한 건축물들이

우후죽순으로 이어졌는데,

빠르게 도시를 재건시키기에

유리했고 내연성이 강해

참사의 재발을 막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현재 시카고의 도심에는

유럽식 건축 사조에서 막 벗어나기

시작한 신고전주의 양식의 고층건물부터

포스트모던한 유리궁전까지

미국 마천루 건축 역사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형태의 건물들이

밀집해 있다.

 

 

 

 

 

지금도 시카고는 뉴욕 다음으로

마천루가 많은 도시로서

대도시의 위압감이 느껴지는 반면

상대적으로 LA는 마천루가 

너무 넓은 면적에 퍼져 있어서

빌딩군이 밀집된 뉴욕, 시카고와 달리

미국식 대도시 느낌은

떨어진다는 점 등을

들 수 있겠다.

 

또 LA는 최서부에 위치해있다보니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밀집된 지역인

북동부 사람들이 방문하기

상대적으로 어렵기도 하고,

독립 당시 기준으론

전통적인 미국 영역도 아니었으므로

미국인들은 원래부터 독립 당시

 오리지널 미국에 속하는 시카고를

제2도시라고 보는 경우도 있다는 것.

 

물론 그런 역사 모르는 사람들은

걍 미국 제3의 도시하면

시카고라고 아는게 보통이긴 하다.

실제 객관적인 인프라로는

LA가 제2의 도시,

시카고가 제3의 도시가 맞다.

 

 

 

 

 

 

 

시카고 시내 한복판 마천루

들이 즐비한 곳에

가기전에 밀레니엄 공원

이 자리하고 있다.

날씨가 추워도

넘..넘..넘..추워

패딩을 두겹, 세겹

껴입었어도 추워

공원도 제대로 돌아보지도 않고

빠르게 걷기만 했던것 같다

시카고는 겨울에

절대 가지마라

 

 

밀레니엄 파크의 조형물로

정식명칭은 '클라우드 게이트'

이지만 콩(bean)이라는

별명으로도 많이

불린다고 함

 

클라우드 게이트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밀레니엄 파크에 있는

인도 출신의 영국 조각가

'아니쉬 카푸어'

스테인리스로 된

거대 조각품이다. 

 

 

시내를 걷노라면

쇼핑을 빼놓을 수가 

없죠? 바디샵과

어그부츠샵에서

쇼핑도 하였음

 

 

 

 

 

내륙도시이지만 

바다처럼 보이는 호수인

미시간 호에 인접하여

해안도시처럼 느껴진다.

그래서 "담수인"이라는 

별명도 있다.

 

말이 내륙도시지 사실 오대호는

한반도 전체 면적보다도 커서

끝이 안 보이며 파도도

치기 때문에 내륙 느낌은

하나도 들지 않는다고 한다.

 

시카고 사람들은

다른 대도시 주민들보다

애향심이 강한 편인데,

내가 이렇게 잘난 도시에서

산다는 데서 자부심을 느끼는

뉴요커와 LA 시민들에 비해

시카고 시민들은 그런 과시욕보다는

시카고라는 도시 자체를 

사랑하는 경향이 크다고 한다.

물론 개인차는 있을듯.

 

시카고에서의 3일 동안은

호텔도 럭셔리했고,

쇼핑거리도 재밌었고,

각자의 친구들도 만나는

행복한 시간이었지만

기, 승, 전, 혹독하게 추웠던

기억밖에 없다.

매력있는 도시 시카고엔

겨울엔 절대 가지

마시라고 강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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