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는 아삭아삭하고
시원한 맛으로 여름철 식탁에
자주 등장하는 채소이다.
오이의 가장 대표적인 효능은
'열을 내리고 갈증을 없애며
소변을 잘 나가게 한다'고 했다.
오이는 열성 체질인 경우,
염증성질환, 더위를 먹었을 때
땀을 많이 흘린 후 심한 갈증,
피부화상, 여름철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 등에는 최고의 식품이다.
먹고 마시고 동시에 피부까지
사용할 수 있으니
무더운 여름날에는
오이가 약이다.
여름이 제철이었던
오이가 이제는
봄이 제철인 채소로
돼가고 있다.
입맛을 잃기 쉬운 봄,
가족들 건강을 위해
신선하고 상큼한 향이
솔솔 풍기는
오이소박이를 담아
밥상을 차려보자.
'우리엄마 솜씨가 최고야' 말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도 있고,
아내의 상큼한 요리에
귀가를 서두르는 남편들이
많아지지 않을까요?
밀폐용기에 차곡차곡
담아 놓은 오이소박이!!
♣< 주재료>
백오이=다다기오이 10개
(4, 5월에는 백오이를 준비하세요)
※여기서 잠깐!
: 오이를 고를 때
중국산 종자의 오이는
몸통이 길고 굵으며
껍질이 억세다.
우리나라 재래종은
껍질이 얇고 빛깔이 옅다.
오이지, 오이소박이, 오이선 등
오이로 음식을 할 때에는
재래종 오이를
써야 한다.
♣< 속재료>
부추1/2단, 홍고추5개
쪽파5~ 7대, 당근 1/2개
양파1개, 깐마늘 7알
♣< 양념(소)재료>
찬밥 한덩이, 홍고추5개 썬것, 고춧가루1/2컵
까나리액젓2큰술, 매실청5큰술
깐마늘7알, 생강약간
오이절임물2컵
< 오이소박이 만드는 법>
1. 오이 10개는->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뺀다.
※여기서 잠깐
: 오이 씻을 때 보통 소금으로 비벼서 씻잖아요
근데 오이소박이는 무르지 않게 하는게
포인트이기 때문에
NO! 소금, 맹물 OK!
♣무르지 않은 오이소박이 TIP
Q: 5일도 안됬는데 오이가 왜 이리 물러지죠?
: 오이의 백침을
소금으로 박박 문질러서 씻게 되면
겉면에 상처가 생겨 수분이 많이 생겨서
오이가 물러지는 거니까
그렇게 안되게 하기 위해서는
<냉, 온탕 요법>을 해야 한다.
냉, 온탕요법이란?
: 팔팔 끓는 물을 오이에 끼얹어주면
오이의 겉면이 더 단단하게 만들어지기 때문에
오이가 무르지 않고 굉장히 싱그럽게
오이소박이를 담글 수 있다.
2. 오이를-> 채반에 놓고 팔팔 끓는 물을
끼얹고 바로 찬 얼음물에 담가 식힌다.
◈온탕요법: 팔팔 끓는 물을 오이위에
끼얹어 준다.
< 얼음 탄 찬물 >
◈냉탕요법: 바로 찬 얼음물에 담가 식힌다.
◈냉, 온탕 요법을 마치고
물기를 뺀 오이는~~
3. 물기를 뺀 오이는-> 오이의 양쪽 끝은 조금 자르고
21cm 길이 정도 되는 작은 오이는 3~4등분,
30cm 정도 되는 긴 오이는
5등분 한 후...
◈밑 1cm만 남기고-> 열십자로
칼집을 내준다.
4. 굵은 천일염은-> 곱게 갈아서
생수에 섞어 오이에 붓고
절임을 한다!
◈요리TIP
: 미리 굵은 소금을 갈아 놓으면
입자가 빨리 녹을 뿐만 아니라
절임물에 소금입자가 남는걸
방지 할 수 있어요!
※여기서 잠깐!
: 보통 오이를 대강씻은 다음에
절임을 하고 나서는 오이를
물에 헹구시잖아요
하지만 이렇게 천일염을
곱게 갈아 생수에 타서
오이를 절여주면 절임물에
불순물이 남지 않아
오이 헹굼 NO!!
절임물 재활용!!
◈소금탄 물을-> 오이 위에
부어준다.
5. 보통 1시간을 절이면 되는데
30분 정도 지나 -> 중간중간 위 아래를
바꿔가면서 절인다.
◈오이를 굵은 소금을 넣고 절이면
보통 1시간 정도 절임을 해야
오이안에 있는 수분이 조금 빠져서
나중에 김치를 만들었을 때
약간 오독오독한 맛이 나는데
가는 소금으로 절이면
30분만 절여도 OK!!
6. 오이가 절여지고 있는 동안
소박이속을 채울 속재료를 준비하면 되는데
♠부추 1/2단은-> 길게 썰면 돌아다니기 때문에
0,5~1cm 정도의 길이로 썬다.
♠양파 1개도-> 잘게 다져 준다.
◈오이소박이를 색스럽게 해줄 당근도
-> 곱게 다져 준다.
◈쪽파도-> 넘 길게 썰면 돌아다닐 염려가 있으니
부추길이 정도로 썰어 주면 된다.
◈오이소박이 야채 속재료 4가지
(부추+당근+쪽파+양파)
모두 준비 끝!!
7. 절인 오이는 그대로 물을 따라내고
오이를 씻지 않고 물기만 뺀 후
바로 양념을 한다.
◈오이 건져내고 난 절임물
2컵은 믹서에 양념재료 갈 때
그대로 활용한다.
(천일염을 갈아서 절이면
물의 입자가 깨끗함)
8. 믹서에 -><고춧가루+찬밥한덩이+홍고추썬것+
깐마늘+생강약간+까나리액젓+
매실청+오이절임물2컵>등
분량대로 양념재료를 모두 넣고
믹서에 곱게 갈아 준다.
9. 믹서에 갈아 놓은 양념을 -> 미리 썰어놓은 야채속재료
(부추+당근+쪽파+양파)에 함께 넣어~~
잘 섞는다.
10. 물기가 빠진 오이의 십자 칼집 속에
-> 만들어 놓은 양념을 촉촉하게 넣는다.
11. 양념을 넣은 오이소박이를-> 밀폐용기에
차곡차곡 담는다.
※오이소박이를 담을 때는
겉면에도 약간 양념장이
스며들게 묻혀 준다.
※홍여사의 오이소박이
생각보다 쉽고 간단하쥬?
요렇게 담궈서 하루 저녁정도
맛있게 익혀서 먹어도 되고
담근 후 바로 먹어도
맛있어요~
※또는 실온에 반나절 두었다가
냉장고에 넣어서 다음날 저녁부터
드셔도 되고요...
약간 시큼시큼하지 않은 그냥
오이맛으로 드셔도 되구요...
맛있게 익은 오이소박이로 드셔도
냉.온요법 처리를해서 담그는
홍여사의 오이소박이 레시피는
절대 오이가 물러지지 않아
다 먹을때까지 살캉살캉하게
드실 수 있어요!!
몸은 무겁고 입맛 없는날
아삭아삭한 오이소박이
담가보시는건
어떨까요??
눈부신 봄날 아삭아삭
살캉살캉한 오이소박이로
맛난 밥상을
차려 보시자구요!!
오이소박이는
하루만 실온에 두어도
맛이 들고 쉬 익으니,
향긋하고 아삭한 맛을
즐기려면 조금씩 자주
담아 먹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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