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 12교구
본사인 해인사의 말사로서,
신라 애장왕 3년(802년) 감악조사가
감악산 남쪽에 절을 세웠으나
빈대 때문에 절이 망하여
능선 북쪽인 현재의
자리로 옮겼다.
연수사는 고려 공민왕 때
벽암선사가 심여사원을 지어
불도를 가르쳤다는 절로서
푸른 빛 감도는
바위구멍에서 떨어지는
맛 좋은 샘물이 있다.
이 샘물에서
신라 헌강왕이 중풍을 고쳐
감사의 뜻으로 그 이름을
지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사시사철 온도가
같은 점이 특징이다.
여름철 이른 새벽이나 저녁에
연수사에 오르는 사람들은
모두 연수사 약수를
찾아 가는 이들로
'연수사 물 맞으로 간다'는
말로 통하고 있다.
절 앞 은행나무는 6백여 년 전
고려 왕손에게 시집가 유복자를 낳고
속세를 피해 절로 들어왔다가
조선에 망한 고려 왕 씨의 명복을 빌던
한 여승이 심었다는 나무로서
도지정 기념물 제 124호로 지정되어
연수사의 상징물이 되고 있다.
연수사는 감악산의 시원스런 하늘 아래
안겨 아름다운 전설을 지닌 만큼이나
뜻 깊은 명소이고 물과 인연이
깊은 절이다.
감악산 연수사 일주문과
일주문 속 하늘로 오르는 돌계단
600살 은행나무의
슬피우는 전설을 간직한채
가을 한폭의 그림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감악산 연수사에
아주 오래 전에 다녀왔는데
이제서야 올린다
묵은지 포스팅!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재업로합니다.
이 은행나무에
얽힌 설화가 전한다.
고려 때 한 여인이 왕손에게
시집을 갔다가 남편을 일찍
여의고 나서 유복자를 낳았다.
여인은 이 절에서 승려가 되어
남편의 명복을 빌었는데,
10년이 지난 어느날 한 노승이
아들을 데려가 공부를
시키겠다고 하였다.
아이는 절 뒤뜰에 젓나무를 심고
'이 나무가 사철 푸르게 자랄 것이니
저를 보듯 길러 주세요'라고 말하였다.
이에 여인도 '나는 앞뜰에 은행나무를 심고
기다릴테니 만약 훗날 내가 없더라도
어미를 보듯 대하라'고 하였다.
이후 젓나무는 강풍에 부러졌고
은행나무만 홀로 남았다고 한다.
<출처: 네이버지식백과>
지금쯤은 단풍이 노랗게
물들어 있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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