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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나의 맛집

[일본 도쿄 맛집]: 도쿄 츠키시마 몬자야끼 거리에서 '몬자야끼'로 식도락!

by 홍나와 떼굴이 2023.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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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키시마는 약 100년 전에

운하를 만들기 위해 퍼낸 흙을

이용해 만들어진 인공섬이다.

80년대 전반에는

몬자야끼 가게가 10채 정도였지만,

유라쿠쵸선의 개통과 함께

점차 유명해져 지금은

약 70개가 넘는 가게가 

자리잡고 있다고 한다.

인공섬인 츠키시마와 오다이바를

관광지로써 잘 활용하고 있는듯

츠키시마역은 지하철 오에도선,

유라쿠쵸선을 타고 가실 수 있다.

 

도쿄역에서 가는 경우는

JR먀마노테선을 타고

유라쿠쵸로 가서,

유라쿠쵸선을 타고

츠키시마로 가시면 된다.

신주쿠역에서 갈 경우에는

롯폰기 방면으로 가는

지하철 오에도선을 타면 바로 

츠키시마로 가실 수 있다.

몬자야끼 거리는 츠키시마역

6,7번 출구쪽에 위치하고 있다.

츠키시마는 츠키지 어시장과도 가까우니,

츠키시마를 방문하실 분들은

어시장도 묶어서 같이

가시면 좋다.

 

 

도쿄 초청공연일정으로

6박7일 방문일정중 둘째날

도쿄 스카이트리 전망대 오른 후

츠키시마역 몬자거리에서 먹은

철판음식 몬자야끼집

소개해 본다.

 

 

 

가게가 넘 많아 

어디로 갈지 고민하다 

우리일행이 선택한 몬자야끼 식당은

창업한지 30년이나 됬다는

전통 맛집으로 

 

가게 내부는

친구, 가족, 동료들과

몬자야끼를 먹으러 온 분들이

군데군데 아직 식사때가 아니어선지

북적북적 크게 붐비지는 않아

조용히 먹을 수 있어 좋았다.

 

 

메뉴판을 보니

셀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메뉴들이

한 눈에 들어온다.

우리 일행은

돼지고기와 해물이 들어간 

몬자야끼와 명란젓이 들어간 

몬자야끼를 주문했다.

츠키시마는 명란젓이 들어간

몬자야끼가 젤 유명하다고 했다.

다양한 종류의 오코노미야끼와

구이등, 몬자야끼 이외의

메뉴들도 있다.

메뉴판을 보면서

참조하시면 좋을듯

메뉴&가격표!!

 

 

몬자야끼는

도쿄의 서민가에서

발달한 음식이다.

언뜻 보기에는

오코노미야끼와 비슷하지만,

반죽이 묽고

두께가 얇다는 점에서

오코노미야끼와는

다르다고 할 수 있다.

 

 몬자야끼도 오코노미야끼처럼

새우, 오징어, 명란젓 등

기호에 따라 다양한 재료를

넣을 수 있다.

 

우리가 주문한 야끼중

'명란치즈 몬자야끼'

명란젓이 들어간 몬자야끼로

명란젓 하나를 통째로 익힌 뒤

으깨서 넣었는데

짭짤하니 맛있었다.

 

몬자야끼를 주문하면 

그릇에 재료가 담겨서 나온는데

원래는 스스로 만들어서

먹는 것이 원칙이지만,

부탁하면 직접 만들어도 준다.

만드는 손놀림이 빠르고

능숙해서 신기할 정도.

 

 

만드는 방법도

생각보다 간단하다.

각 재료를 잘게 으깨서 

가운데 부분을 둥글게 비운 뒤,

그 안에 묽은 밀가루 반죽을

넣어서 졸여내듯 익힌다.

 

 

졸여진 반죽은 넓게 펼쳐

적절히 익혀 먹으면 된다.

작은 주걱인 '하가시'

조금씩 떼어서 먹는다.

 

겉모습은 그다지

맛있어 보이지 않지만,

쫀득쫀득하고 촉촉한 

식감을 가지고 있다.

 

 

츠키시마까지 와서 식사만 하고

간다면 섭섭하겠죠?

츠키시마에는

'츠키시마 몬자야끼 진흥회'가 있는데

이곳에서 츠키시마 몬자야끼 티셔츠,

하가시, 하가시 핸드폰 고리, 몬자 센베 등

다양한 기념품을 팔고 있다.

그 밖에도 직접 몬자야끼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키트도 판매하고 있으니

집에서 만들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도쿄 츠키시마의 몬자야끼 거리에서 경험한, 한입 가득 행복을 선사하는 몬자야끼의 맛은 여러분이 직접 느껴볼 수 없다면 이 글이 그 감동을 전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여행의 풍미를 더해 줄 이 독특한 일본 도쿄의 맛을 찾아서, 여러분도 언젠가 이 골목을 걷게 될 그날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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