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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나의 여행/제주여행

제주 외돌개, 비교불가 체험: 제주도 여행의 핵심

by 홍나와 떼굴이 2023.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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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을 지나

그리움은 돌이 되어버리고

뭍에서 아슬아슬하게 홀로

외롭게 바다에 서있다고 해서

붙여진 외돌개 남주의 해금강

서귀포 칠십리 해안가를 둘러싼

기암절벽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

20m높이의 기둥 바위인

외돌개이다.

서귀포 시내에서 2㎞쯤

서쪽에 삼매봉이 있고

그 산자락의 수려한

해안가에 서 있는 외돌개는

약 150만년 전 화산이 폭발하여

용암이 섬의 모습을 바꿔놓을 때

생성되었다.

꼭대기에는 몇 그루의

소나무들이 자생하고 있다.

물과 떨어져 바다 가운데

외롭게 서있다 하여 외돌개란

이름이 붙여졌으며 고기잡이 나간 

할아버지를 기다리다가 바위가 된

할머니의 애절한 전설이 깃들어 있어

'할망바위'라고도 불린다.

바위끝에 사람의 머리처럼 

나무와 풀들이 자라고 있고

그 왼편으로 할머니의 이마와 

깊고 슬픈 눈망울과 콧등의 윤곽이

어렴풋이 보이고 쩍 벌어진 입모양은

할머니가 할아버지를 외치며

찾던 모습 그대로이다.

 

 

푸른 바다와 숲이 만나는 곳,

향기로운 바람이 휘돌아가는 곳,

그곳에서 만난

제주도의 숨은 보석, 외돌개.

아름다운 자연 속에 깊이 숨겨진

외돌개의 매력을 찾아

나섰던길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외돌개라는 이름은 바다 한복판에 바위가 홀로 우뚝 솟아있다고 붙어진 이름이다.

 

[명칭 유래]

외돌개라는 이름은

바다 한복판에 바위가 

홀로 우뚝 솟아있다고

붙어진 이름이다.

 

외돌개 바로 밑에는 

물위에 떠있는 듯한 바위가 있는데

이는 할머니가 돌로 변한 후

할아버지의 시신이 떠올라

돌이 된것이라 한다.

뒤로는 선녀바위라는 기암절벽이

돌이 되어버린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안스러운듯 병풍처럼 펼쳐서

감싸안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설화에 의하면 

전술상 이 외돌개를

장대한 장수로 치장시켜 놓았다.

그러자 목호들이 이를 대장군이

진을 치고 있는 것으로

오인하여 자결하였다 한다.

그래서 이 외돌개를 

'장군석'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고 있다.

외돌개로 가는 왼쪽 길목에

소머리바위라고 하는 바위가 있는데

이 바위 위에는 

 넓은 잔디밭이 펼쳐지고

주변에는 천연적인 낚시포인트로서

휴식과 레저를 겸한 유원지가 되고 있다.

외돌개 뒤에 보이는 범섬에

석양이 어릴 때의 경관은

더없이 장엄하다.

서귀포 체류시 아침이나 저녁에

삼매봉과 같이 산책코스로 좋다.

약 150만 년전 화산이

폭발할 때 생성되었다.

외돌개는 파도의 침식작용에 의해

강한 암석만 남아 있는 것으로

시스텍이라 한다.

인근 문섬 및 범섬 천연보호구역은

천연기념물 (2000. 7. 18)로

지정되었다.

 

외돌개로 가는길....

 

 

 

 

[자연환경]

 

외돌개 주변 해안은

해수의 침식작용으로

수직의 해식절벽이 발달하고

해안선이 구불구불하다.

외돌개에는 정상부에만

식생이 형성되어 있는데,

해안 쪽에는 곰솔과 보리밥나무가

자라고 있고 바다 쪽으로는

단자엽류와 산형과식물이 

초지식생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변의 해안가에는 오래된 곰솔군락이

넓게 해안을 따라 발달해 있고,

하층에서는 아왜나무, 보리밥나무,

통달목, 광나무, 동백나무,

꽝꽝나무 등이 자라며,

칡이 넓게 번성하고 있다.

서쪽에는 넓은 잔디밭도

조성되어 있다.

 

 

 

 

 

외돌개 주변 해안도

너무너무 아름답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고 가면 좋다.

 

 
 

[형성 및 변천]

 

외돌개 일대의 지질은 

천지연조면안산암(Qcta)

이 분포한다.

천지연조면안산암은 

천지연 폭포를 이루고 있는

 조면암질 용암류(熔岩流)로서

암회색을 띤다.

기공(氣孔)이 거의 없이 치밀하고 

유동구조가 잘 보이며,

판상절리와 주상절리가

발달하는 특성이 있다.

외돌개는 파도의

차별침식작용에 의해

강한 부분만이 기둥모양으로

남아 있는 시스텍(sea stack)이라고

해석하기도 하고, 용암이 흘러나온 

화도(火道)에 해당되는

암경(岩頸)이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현황]

 

배경으로 보이는

범섬에 석양이 어릴 때

외돌개에서 바라보는 경관은

대단히 장엄하다.

외돌개가 위치하고 있는 삼매봉공원은

1974년 근린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면적은 334,070㎡로서 주변에는

시민체육시설과 함께 도서관,

미술관 등의 시설이 있다.

 

[역사 및 문화]

 

고려 말기

탐라(제주도)에 살던 

몽골족의 목자(牧子)들은

고려에서 중국 명(明)에

제주마를 보내기 위해

말을 징집하는 일을

자주 행하였는데,

이에 반발하여

목호(牧胡)의 난을

일어났다.

최영 장군은 범섬으로 

도망간 이들을 토벌하기 위해

외돌개를

장군의 형상으로 치장시켜 놓고

최후의 격전을 벌였는데,

목자들은 외돌개를

대장군으로 알고

놀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한다.

 

다른 이야기로는 바다에 나가

돌아오지 않는 할아버지를 기다리던

할머니가 돌로 굳어 

외돌개가 되었다는

할망바위 전설이 있다.

▣외돌개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도 전해 내려온다.▣

 옛날 서귀포에는 바닷 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이좋은 한 노부부가 살았다. 거친 바다를 마다 않고 노부부는 나가서 일을 했다. 하루는 바다도 잔잔한 것이 배를 띄우기에 적당한 날이었다.  “하르방, 바당에 강 하영 잡앙 옵써예.” “경허주. 오늘은 날도 좋으난 고기 하영 잡히커라.” 이렇게 할아버지는 채비를 마치고 바다로 나갔다. 바다에 나가니 아닌 게 아니라 고기가 떼로 다니는 게 아닌가? 할아버지는 흥겹게 고기를 끌어 올렸다. 돌아가서 할머니에게 많은 고기를 자랑할 생각에 신이 나서 일을 하다 오랜만에 만난 만선이 너무 기뻐 돌아오는 시간을 살짝 넘기고 말았다.

 

할아버지는 서둘러 배를 돌려 섬으로 돌아오려는데, 그만 풍랑을 만나고 말았다. 만선으로 돌아올 할아버지가 늦어지자 발을 동동 구르며 바다 쪽을 바라보고 있는 할머니의 기다림도 뒤로 한 채 할아버지도, 배도, 그 많은 고기도 바다 깊이 끝도 없이 빠져 들고 말았다. 다시 날이 밝아도, 또 많은 날이 밝았다 다시 어두워져도 영영 돌아오지 않는 할아버지를 할머니는 애타게 부르다 돌이 되고 말았다. 그 할머니가 돌로 굳어 외돌개가 되었다는 옛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그래서 외돌개를 살짝 옆으로 보면 먼 바다를 보며 애타게 할아버지를 부르는 모습이 역력하다. “하르바앙~, 하르바아~ㅇ.” 아직도 어느 곳에서 할머니는 할아버지를 애타게 부르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파도는 그 이름을 산산이 부수고 있을 것이다.

 

 

 

외돌개의 높이는 20여m,

폭은 7~10m로 화산이 폭발하여

분출된 용암지대에 파도의 침식작용으로

형성된 돌기둥으로 수직의 해식절벽이

발달한 주변 해안과 해식동굴이 함께

어우러져 특이한 해안 절경을

연출하는 명승이다.

 

외돌개는 서귀포 시내에서

서쪽으로 2km 떨어진 삼매봉 자락의

수직암벽으로 이루어진 해안에

우뚝 서 있다.

용암이 쌓인 지대에 

해수의 침식작용을 받아

형성된 돌기둥으로

절벽기암인 외돌개에는

몇 그루의 소나무가

자라고 있다.

 

  제주 올레길 7코스의

시작점인 외돌개는

바다에서 20m높이로

솟아난 형상의

돌 기둥이다.

 

바다 위에 홀로 우뚝 서있어

‘외돌개’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눈에 보이는 암석 뿐만 아니라

바다 사람을 기다리던

제주 사람들의 생활상도

엿볼 수 있다.

▲외돌개

보는 방향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여,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주변에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멋진 경관을 눈에 담으며

걸을 수 있다.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의 여운을 진하게

남기는 곳이다.

넓은 바다 위에

홀로 서 있지만,

우직하면서도

조화로운 느낌을

주는 외돌개는

제주를 여행하며

한 번 쯤 꼭 들러

볼만한 곳으로

추천된다.

[외돌개로 가는 방법]

 

서귀포에서 외돌개로 가는 지도.

중앙 로터리, 또는 뉴 경남 호텔 등에서

서문 로터리를 지나 외돌개 입구

사거리로 간다.

남성 마을 고목이 있는

삼거리로 가서 외돌개로 간다.

서귀포 시내에서 걸어가도 되는데,

중앙 로터리에서 걷는다면

2.5km 정도로 40분 정도 걸린다.

뉴 경남 호텔 앞에서 걷는다면

2km정도, 30분 정도 걸린다.

천지연 폭포, 새연교 입구에서도

갈 수 있다.

제주 각 지역에서 외돌개로 가는 방법

제주도의 각 지역에서 일단 서귀포 시내(중앙 로터리)로 가서 택시를 타거나, 걸어서 간다.

[참조]> [서귀포 버스 정류장 / 시외 버스 터미널]

외돌개로 갈 때에는 서귀포 시내에서 택시를 타고 가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다. 서귀포 시내에서는 택시들이 많기 때문에 길에서 택시를 타고 가면 되고, 외돌개에서는 콜택시를 부르면 된다.

[참조]> [제주 택시] 페이지에서 서귀포 콜택시 참조.

제주 공항, 중문에서 외돌개로 가는 방법

제주 공항 또는 중문 관광 단지 '한국 관광 공사' 버스 정류장에서 600번 리무진 버스를 타고 서귀포 '뉴 경남 호텔' 버스 정류장에 내린다. 걷기에는 조금 먼 거리이므로, 택시를 타면 된다.

[참조]> [제주 공항으로 가는 방법], [공항 리무진 버스], [중문 버스 정류장]

이곳에서 느낀 매력적인 자연과

제주여행의 필수 코스,

외돌개의 숨겨진 매력은

내 삶에 빛나는 별처럼

박힌 순간들이다.

제주도의 아름다움과

외돌개의 매력이

여러분의 마음속에도

조용히 스며들길 바라며,

이 글을 마무리한다.

 

다음에도 여행의 향기와

감동을 전달할 수 있는

다른 이야기로 찾아올께요.

여행은 끝나지 않으니까요.

함께 떠나요, 다음 여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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