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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나의 맛집

이촌동 맛집 /등마루(갑을식당):된장정식

by 홍나와 떼굴이 2019.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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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감칠맛 된장찌개는..

된장을 푼 물에 갖은 재료를 넣어 끓인 찌개로

토장찌개라고도 불린다.

된장은 한국의 전통 발효음식이며 콩으로 메주를 쑤어 말린 뒤

발효시킨 것을 뜻하는데,주로 음식의 양념으로 쓰이는 식품이다.

그중 된장찌개는 한국 사람들이 즐겨 먹는 토착성이 짙은 음식으로,

된장만을 넣어 끓이기도 하고, 고추장이나 고춧가루를 첨가하여 매콤한 맛을 더하기도 한다.

계절에 맞춰 봄에는 냉이나 달래를 넣어 끓이기도 하고,

겨울에는 시래기를 데쳐 넣기도 한다. 찌개는 채소, 두부, 버섯, 해산물, 고기 등의

여러 가지 식품을 넣어 함께 끓여낸 것으로, 뚝배기에 담아 먹는 동안 따뜻하게 즐길 수 있다.

주재료에 따라 해산물된장찌개, 우렁된장찌개, 북어된장찌개, 두부된장찌개, 우거지된장찌개,

 소고기된장찌개 등이 있으며, 기본적으로 우수한 단백질 공급원인 콩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하는 데 도움을 주는 식품이다.

된장에는 이소플라본(isoflavone)이라는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심혈관계 질환이나 골다공증과 같은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며, 

레시티(lecithin)이라는 성분이 뇌기능 향상에 도움을 주어

성장기 어린이는 물론 성인과 노인에게도 효과적이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변비 예방에도 이롭다.

오늘은 국립중앙박물관 내 용극장에 갔다가

이촌동 등마루 식당에서 '된장정식' 메뉴로 혼밥했다.

정갈한 밑반찬 가지수가 8가지나 나와 푸짐하게 한끼 먹을 수 있는

가격대비 가성비 최고의 맛집으로 강추해 보고 싶은 집이다.

오늘로 두 번재 방문인데 첫 번째는 동료의 소개로 함께 왔고

오늘은 혼밥 먹으러 왔는데 두 번 모두 만족한다

◀전화번호: 02-798-9393

◀주소:서울 용산구 이촌동 301-7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연중무휴

◀지하철: 이촌역 3-1번출구 도보33분

◀추천메뉴: 삼겹 고추장불고기/돼지갈비/된장찌개/차돌박이/낙지볶음

등마루는 동부이촌동 주택가 골목에 자리 잡은 한식당이다.

김치찌개, 된장찌개, 낙지볶음 등의 식사 메뉴와

제주산 오겹살, 돼지갈비, 삼겹고추장 등의 구이용 고기 메뉴를 두루 갖추고 있다.

아담한 규모이지만 여러 메뉴를 갖추고 있어 인근 주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메뉴표를 한번 살펴보고 가자.

→된장정식, 김치찌개, 삼겹고추장불고기(1인),돼지갈비(1인/300그램),제주오겹살(180g)

→차돌박이(150g), 생오리주물럭(반마리/한마리),생오리로스(반마리/한마리),닭볶음탕(1마리)

→얼큰수제비, LA갈비,떡만두국, 잔치국수,비빔국수, 해물부침개,국내산암돼지삼겹살 등등이 있다.

 

부담없는 가격으로 여러가지 메뉴를 맛볼 수 있는 집이다

정갈한 밑반찬은 가짓수가 많아서 더욱 푸짐하게 먹을 수 있었다.

혼밥으로 된장정식(8,000)을 먹었는데 엄청난 가짓수에 깜놀~!! 무려 8가지나 나온다.

반찬도 맛있고, 밥과 찌개 모두 집밥먹는 기분으로 먹었다.

된장찌개는

주식인 밥에 부족한 여러 영양소를 동시에 섭취할 수 있게 해준다.

매일 먹어도 결코 질리지 않는 음식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된장찌개를 첫손가락에 꼽는다.

맛있게 잘 담근 된장만 있으면 어떤 재료를 조합해서 끓여도 맛있는 된장찌개가 만들어진다.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인 구수한 된장찌개는 우리의 영원한 소울 푸드다.

예전에는 집집마다 일일이 된장을 담가 먹었지만 요즘은 공장에서 만든 된장을 사 먹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집에서 담근 된장과 사 먹는 된장의 맛내는 요령이 다르다는 것이다.

짠맛이 강하고 깊은 맛이 우러나는 집 된장으로 찌개를 끓일 때는 약한 불에서 오래 끓여야 제 맛을 낸다.

반면에 공장에서 만든 된장은 잠깐만 끓여야 한다.

오래 끓이면 시큼한 맛이 나고 된장 특유의 향이 사라진다.

된장찌개를 끓이는 시간은 된장이 숙성되는 시간과 비례한다고 보면 되는데

오래 묵은 된장일수록 충분히 끓여서 진득한 맛을 내는 것이 좋다.

 

집밥같은 따뜻한 밥 한끼가 그리우신분들 이촌동 등마루로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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