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불고기는 얇게 썬 소고기를 간장 양념에 재웠다가 구워 먹는 음식이다. 한국의 대표적인 고기 음식이며 외국인들에게도 사랑을 받는 음식이다.
주재료인 소고기는 효능이 다양한데 무엇보다 아미노산과 미네랄이 풍부해 기력을 보충하는데 탁월하다. 콜라겐, 비타민, 철분 등도 많아 뼈와 근육을 단단하게 해 주고 빈혈에 좋다. 노화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찌는듯한 무더위가 계속되는 8월, 소불고기 대표맛집에서 긴 휴가를 앞두고 오랫만에 단체회식 시간을 가졌다. 일행 중 한 팀은 '소불고기정식'으로 식사를 했고, 다른 한 팀은 '냉수육'에 '방풍국밥'으로 메뉴를 주문해서 먹었다 각각의 메뉴 소개한다.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보문로 549
2층 208,209호(천군동)
▶지번: 경상북도 경주시 천군동 206-3
1. 일행은 두 팀으로 나누어져 입맛대로 주문을 해서 먹었다. 주메뉴로 '방풍국밥'과 함께 먹을 서브메뉴로 '냉수육'을 먼저 주문을 마치고 자리에 앉은 팀의 상차림부터 소개해 보겠다. 싱그러운 겉절이김치가 첫 눈에 들어온다. 잘 익은 배추에 양념이 잘 배어 있어 아삭한 식감과 매콤한 맛이 일품이다. 마늘과 풋고추는 신선함을 자랑하며, 쌈장에 찍어 함께 먹으면 고기의 맛을 더욱 풍부하게 해 준다. 양파간장소스는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주고, 매콤양념장은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하다.
2. 찢어질듯 얇게 썬 돼지고기는 은은한 빛을 발하며, 마치 눈꽃이 핀 듯한 흰색을 띠고 있다. 고기의 결이 살아있어 입안에 넣는 순간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것이 느껴진다. 차갑게 식힌 돼지고기는 특유의 잡내 없이 깔끔하고 담백하다. 고소한 육즙이 입안 가득 퍼지며, 한입 베어물 때마다 고기의 부드러움이 느껴진다. 이와 함께 제공되는 겉절이김치와의 조합은 상큼함과 매콤함이 어우러져 환상적이다. 고기 한 점을 방풍잎에 올려 먹으면, 아삭한 식감과 함께 더욱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3. 뜨끈한 국밥 그릇에서 피어오르는 김은 마치 경주의 아름다운 아침 안개처럼 은은하게 퍼진다. '방풍돼지국밥'은 보기만 해도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비주얼로, 그 깊은 맛을 기대하게 만든다. 국밥 속에는 두툼한 돼지고기와 함께 쪽파가 듬뿍 들어 있다. 국물은 진하고 맑으며, 한 숟가락 떠먹으면 깊은 감칠맛이 입안 가득 퍼진다. 돼지고기의 고소한 맛과 방풍나물의 상쾌한 향이 어우러져, 국물 한 모금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이다.
4. 한눈에 봐도 푸짐하게 차려진 이 소불고기 정식은 그야말로 시각과 미각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요리다. '양파, 대파, 양배추,팽이 버섯' 등이 어우러져 다양한 식감과 맛을 더해준다. 양념은 깊고 진한 맛을 자랑하며 달콤하면서도 짭조름한 맛이 일품. 특히, 은은한 불향이 더해져 고기의 풍미를 한층 더 살려준다. 쌈채소에 소불고기를 올리고 쌈장을 살짝 찍어 먹으면, 채소의 아삭함과 고기의 부드러움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고기의 기름진 맛을 상쾌하게 해주는 쌈채소 덕분에 느끼함 없이 즐길 수 있다.
5. 냉수육의 담백한 맛과 방풍돼지국밥의 깊고 진한 국물 맛은 피로를 잊게 하고, 소불고기 정식의 풍부한 맛과 신선한 채소들은 일행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각자의 취향에 맞게 다양하게 선택한 메뉴들이 모여, 하나의 큰 화음을 이루며 아름다운 점심 식사를 완성했다. 식사 후 따뜻한 햇살이 비치는 창가에 앉아 경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나누는 대화는 그 자체로 힐링이었다. 소박하지만 풍성한 밥상, 그리고 함께한 사람들 덕분에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경주를 여행하는 분들께 이곳을 강력히 추천드리며, 맛있는 음식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을 꼭 경험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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