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의 2박 3일 여정을 마치고,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로 발길을 옮겼다. 이곳은 같은 영국이지만, 런던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도시죠. 첫날, 바람에 실린 역사와 함께 세계적인 경제학자 '아담 스미스(Adam Smith)'의 동상이 눈에 띄는 에든버러의 거리를 거닐었다. 아침은 햄튼바이힐튼 에든버러 웨스트엔드 호텔 조식으로 먹고, 점심은 그의 동상 근처에 자리 잡은 아늑한 맛집, '버거앤비어스 그릴하우스(Burger and Beers Grill House)'에서 먹었다. 버거앤비어스에 들어서니, 마치 세월의 무게를 품은 듯한 도시의 풍경이 그 안에 담겨 있는 듯했다.
야외 탁자에 앉아 점심으로 선택한 메뉴는 '하우스사이드샐러드(House Side Salad)'와 바삭하게 튀겨진 '할루미 프라이즈(Halloumi Fries)'는 신선함과 고소함이 입안 가득 퍼졌고, 몸집이 어마어마한 '엉클선생님버거(Uncle Sam Burger)'는 진한 육즙과 함께 양이 많아 1개만 주문해서 떼굴님과 함께 먹었다. 여기에 음료로는 생맥주(Draught) '라거(Lager)'와 '아이피에이(IPA)'맥주의 시원함이 더해지니, 여행의 피로는 금세 사라지고, 스코틀랜드의 여정이 시작됨을 실감하게 되었다.
이제, 런던을 뒤로하고 에든버러에서의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해 볼까요?
Burgers and B▶eers Grillhouse
▶주소: Burger and Beers Grillhouse
192A High st, Edinburgh EH1 1RW
▶전화번호: 0131 226 1214
▶영업시간(Open times)
Monday: 11:00~22:00
Tuesday: 11:00~22:00
Wednesday:11:00~22:00
Thursday:11:00~22:00
Friday: 11:00~23:00
Saturday:11:00~23:00
Sunday: 11:00~22:00
ENING TIMES:Monday 11.00 - 22
[생맥주: Draught ]
: Maltsmiths LAGER
(edinburgh) 4,6%
'몰츠스미스 라거'
Beavertown neck
oil session ipa (uk) 4.3%
'비버타운 넥 오일 세션 IPA (영국)'
1, 에든버러의 고풍스러운 거리를 걷다 보면, 그 풍경에 마음이 젖어드는 것처럼 목도 자연스럽게 마르기 마련이다. 그런 순간에 버거앤비어스그릴하우스(Burger and Beers Grill House)에 앉아, 햄버거와 함께 목 넘김을 돕기 위해 선택한 두 잔의 생맥주, 바로 'Maltsmiths LAGER (몰츠스미스 라거)와 'Beavertown Neck Oil Session IPA(비버타운 넥 오일 세션 IPA (영국)'가 테이블에 올랐다.
먼저 Maltsmiths LAGER(Edinburgh, 4.6%)는 맥주잔을 통해 빛나는 금빛의 유혹으로 다가왔다. 한 모금 머금자, 입안 가득 퍼지는 시원함과 부드러운 말츠의 풍미가 절로 미소를 짓게 했다. 스코틀랜드의 대지처럼 깊고 안정감 있는 맛이, 여행의 피로를 순식간에 날려버렸다.
이어진 Beavertown Neck Oil Session IPA(UK, 4.3%)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맑고 투명한 황금빛 아래, 은은하게 풍기는 시트러스 향이 먼저 코끝을 간지럽혔다. 한 모금 들이킬 때마다 입안에 퍼지는 홉의 쌉쌀한 맛과 은근한 열대과일의 달콤함이 조화를 이루며, 마치 에든버러의 여름날을 통째로 담아낸 듯한 느낌을 주었다.
[사이드 메뉴: SALADS]
: 하우스 사이드 샐러드
(House side Salad)
2. 에든버러의 첫날, 런던에서의 여정을 뒤로하고 스코틀랜드의 고풍스러운 매력 속으로 깊이 빠져들었다. 세계적인 경제학자 아담스미스의 동상이 있는 거리에서, 버거앤비어스그릴하우스(Burger and Beers Grill House)에 들러 점심을 시작했다. 그 첫 번째로 나온 메뉴는 바로 하우스 사이드 샐러드(House Side Salad).
이 샐러드는 마치 에든버러의 신선한 바람을 담은 듯, 초록의 잎사귀들이 빛나는 아침 햇살을 머금고 있었다. 신선한 상추와 오이의 아삭함이 입안 가득 퍼지며, 하우스 드레싱의 은은한 감칠맛이 자연스레 따라왔다. 단순한 재료들의 조화로 이루어진 샐러드였지만, 그 맛은 스코틀랜드의 풍경처럼 깊고 풍부했다.
★★"하우스 사이드 샐러드 (House Side Salad)"는 일반적으로 여러 레스토랑에서 제공되는 기본 샐러드로, 신선한 야채와 간단한 드레싱으로 구성된다. 이 샐러드의 재료는 레스토랑마다 약간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기본 재료들이 포함된다. 기본재료로 양상추, 토마토, 오이, 당근, 양파, 크루통등이 들어가며 추가재료(선택 사항)로 치즈, 올리브, 베이컨 비트, 드레싱 등의 구성이다. 이 샐러드는 깔끔하고 신선한 맛이 특징이며, 식사 전에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전채로 적합하다.★★
[HALLOUMI FRIES]
:할루미 프라이즈
3. 세 번째로 나온 메뉴는, 바로 그 이름만으로도 호기심을 자극하는 할루미 프라이즈 (HALLOUMI FRIES)였다. 할루미 치즈는 그 독특한 탄력과 고소함으로 이미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 이곳에서는 그것을 프라이즈로 재해석했다. 바삭하게 튀겨져 나오는 할루미 프라이즈는 첫눈에 봤을 때, 황금빛으로 빛나는 모습이 마치 태양 아래 반짝이는 에든버러의 풍경처럼 눈부셨다. 바삭한 식감 속에서 할루미 치즈 특유의 쫄깃한 질감과 풍부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지며, 마치 이국적인 여정을 떠나온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 준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이 할루미 프라이즈(HALLOUMI FRIES)는, 그 자체로 완벽한 간식이자, 이 도시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더해주는 작은 기쁨이었다. 이 한 접시의 요리는 마치 아담 스미스의 고전 경제학처럼, 간단하지만 그 안에 깊은 의미와 만족감을 담아냈다.
★★할루미(Halloumi)는 주로 염소젖이나 양젖으로 그리고 때로는 소젖으로 만든 반경성 치즈로, 그릴에 구워 먹거나 프라이로 튀겨 먹는 경우가 많다. "HALLOUMI FRIES"는 할루미 치즈를 막대 모양으로 잘라 튀긴 요리로, 바삭한 외피와 쫄깃한 속이 특징이다. 주로 소스와 함께 제공되어 맛을 더욱 돋워준다.★★
[Uncle Sam BURGER]
:엉클 선생님 버거
4. 네 번째로 나온 메뉴는 그 이름만으로도 강렬한 인상을 주는 '엉클선생님 버거(UNCLE SAM BURGER)'였다. 테이블에 놓인 순간, '엉클쌤버거'의 웅장한 크기와 풍성한 양이 한눈에 들어왔다. 한 번에 다 먹기엔 벅찰 만큼 큼지막한 이 버거는, 보기만 해도 배부를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떼굴님과 나란히 앉아 하나의 버거를 함께 나누는 이 순간은, 맛있고도 특별한 경험이었다.
두툼한 패티에서 나오는 육즙이 입안 가득 퍼지며,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혀끝에서부터 전해졌다. 바삭하게 구워진 빵과 신선한 야채, 그리고 패티 위에 얹어진 풍미 가득한 소스가 어우러지며, 엉클선생님버거는 그야말로 완벽한 한 끼를 선사했다.
5.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여행 첫 째날 버거앤비어스 그릴하우스에서의 점심식사를 마치고, 세계 경제의 큰 방향을 바꾼 인물, 아담 스미스의 동상 앞에 섰다. 아담 스미스는 자본주의와 자유무역의 기초를 세운 경제학의 아버지로 불리며, 그의 저서 '국부론'은 유럽의 경제 패러다임을 변화시켰다. 그는 중상주의의 폐해를 벗어나, 부의 순환과 자유로운 시장 경제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이 동상 앞에서 느껴지는 그의 업적은, 오늘날 세계 경제를 이해하는 데 있어 여전히 중요한 교훈을 남긴다.
아담 스미스(Adam Smith)는 18세기 스코틀랜드의 철학자이자 경제학자로, 근대 경제학의 아버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에든버러의 아담 스미스 동상이 위치한 곳은 로열 마일(Royal Mile)이라는 유서 깊은 거리의 중심에 있으며, 이곳은 에든버러의 역사와 문화가 깃든 곳이기도 하다.
6. 식사를 마치고, 에든버러의 심장이라 불리는 로열 마일(Royal Mile)을 걸었다. 아담 스미스의 동상이 우뚝 선 이 거리에는 에든버러의 역사와 문화가 깊이 스며들어 있었다. 돌길을 따라 걸으며,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고, 그 길 위에는 수많은 세월이 남긴 흔적들이 발자국마다 묻어났다.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고풍스러운 건물들과 거리의 풍경은 여행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어 주었다. 에든버러의 아름다운 저녁 하늘 아래, 역사의 발자취를 느끼며, 이 도시의 매력을 가슴속 깊이 간직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