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청은
예부터 한약재료로 사용하는
민초들의 먹거리로 겨울음식의 별미이고
겨울에 필요한 무기질 공급원으로서 사용된다.
재래식 된장을 개조하여 미리 삶아 우려놓았던
시래기와 함께 푹 끓인다.
더 깊은 맛을 위해 고춧가루, 마늘, 풋고추를
멸치, 다시물과 함께 다시 만들어낸다.
시래기 된장과 함께 곁들여 나온 나물반찬을
적당히 넣어 집에서 만든 고추장을
적당히 넣어 비벼 먹으면 된다.
어제는 아침 일찍 경주를 출발
해파랑길 18코스를 걷고
포항구간이 끝나는 영덕에서 지인을 만나
영덕에 거주하는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다는
식당 영덕야성숯불가든에서
시래기정식으로 점심을 먹었다.
소개해본다.
▶ 전화
054-733-3993
▶주소
경북 영덕군 영덕읍 우곡길 59
야성장지번우곡리 314-4
▶영업시간
매일 09:00~22:00 연중무휴
▶가격
소갈비 18,000
메뉴 & 가격표!!
사람들의 입맛은 각기 다르다.
그렇기에 몇 군데를 선별해
"이곳이 맛집"이라 말하는 건
언제나 조심스럽다.
오늘 소개하는 식당 외에도
영덕군에는 다양한
맛집이 존재한다.
'맛집을 찾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각자의 취향과 기호에
따르는 것이다.
영덕의 지인님이 추천하는
'시래기정식'을 주문하니
기본찬 10여가지에
메인메뉴
'시래기된장지짐'과
'제육볶음'
으로 한상이
차려졌다.
시래기 된장과 함께
곁들여 나온 나물반찬을
놓고, 집에서 만든
고추장을 적당히 넣어
비벼 먹으면 된다.
'야성 숯불가든'은
무청과 재래식 된장이 하모니를
이루는 시래기정식이 인기라고 한다.
깊은 맛을 내기 위해
좋은 품질의 풋고추,
마늘, 멸치 등을
사용한다.
시래기된장지짐은
말린 무청을 삶아서
된장, 마늘, 고춧가루를
넣어 무친 후,
멸치 육수를 부어 끓인다.
투박하지만 정겨운 시골의
맛이 나는 구수한 음식이다.
시래기정식의
메인메뉴로 나온
'제육볶음'도 맛나다
해파랑길 포항구간18코스를
뚜벅이처럼 걷고 그 길이
끝나는곳 영덕에서
지인과 함께 먹은
'시래기정식'은
꿀맛!
세월과 세태의 변화 속에
여행의 패턴도 바뀌고 있다.
수십 명의 사람들이 유명한 관광지로
우르르 몰려가 사진 한 장 찍고는,
또 다른 장소로 바삐 옮겨 다니는
천편일률적인 관광은 이제
차츰 줄어드는 추세다.
'먹는 즐거움'을 놓치지 않고
싶은 님들은 영덕군의 식재료와
그것들을 이용해 이른바
'현지인맛집'으로 자리매김한
소문난 '영덕야성숯불가든'
식당의 시래기정식을
먹어보시라고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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