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역 우면산계돈불백:계돈부대찌개, 서리태콩국수!

서리태 콩국수는...

서리콩을 갈아 만든 콩국에 국수를 삶아 말아 먹는 음식으로

콩은 예로부터 우리 민족, 특히 서민들의 단백질 공급원으로 애용되어왔다.

콩국수가 서민들의 기호식품으로 뿌리를 내린 것은 이익의 <성호사설>에서 그 근거를 찾을 수 있다.

즉,"좋은 곡식으로 만든 맛있는 음식은 다 귀현:존귀하고 달달함)한 자에게로 돌아가버리고

가난한 백성이 얻어 먹고 목숨을 잇는 것은 오직 이 콩뿐이다."라고 전제한 뒤,"맷돌에 갈아 정액만 취해서 두부로 만들면

남은 찌끼도 얼마든지 많은데 끓여서 국을 만들면 구수한 맛이 먹음직하다."라고 콩의 이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19세기 조리서인 <시의전서>에는 "콩을 물에 불려 살짝 데쳐서 가는 체에 받쳐 소금으로 간을 맞춘 다음 밀국수를 말고,

웃기는 밀국수와 같이 한다."라고 조리법이 기록되어 있다.

콩국수는 콩의 단백질과 지방질을 그대로 살릴 수 있으므로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 몸을 보할 수 있는 음식이다.

어제 40여년만에 고교동창네 떡집에서 얻어온 떡(인절기,가래떡,백설기,송편)과 모과차로 아침을 간단히 때워서인지

웬지 담백한 음식이 땡기던 차에 사당역쯤에서 만나기로한 동료와 인근 '우면산계돈불백'집으로 갔다

함께 간 동료는 얼큰한 '계돈부대찌개'로 땀을 많이 흘리는 나는 뜨거운 음식이 싫어서 담백한 서리태콩국물에 소면을 말아

얼음 동동 띄워 나오는 제철요리인 '서리태콩국수'를 먹었다 갱년기 여자에게 좋다는 서리태콩을 갈아 만든

콩국물을 마시니 저절로 건강해지는 느낌이었고 땀도 흘리지 않으니 산뜻한 기분이다

우면산 계돈불백집을 찾아가는 길은 지하철 사당역 14번 출구로 나오셔서

방배동쪽 도보로 5~6분(600m)걸리는 위치에 있다

◀전화번호: 02-586-8883

◀주소: 서울 서초구 효령로2길 5

◀지번: 방배동 478-5

◀브레이크타임: 3시 30분~4시 30분 사이, 일요일은 휴무

◀영업시간: 오전 11:30분~마지막 주문은 오후 9시까지다

◀지하철: 사당역 도보 6분 14번 출구! 

◀서울교통공사 간선버스: 350, 461, 641 도보 1분 

◀마을버스: 서초 06, 서초15, 서초17

우면산 계돈불백집의 메뉴는...

식사류로.. 묵은지김치찌개, 시골된장찌개, 차돌청국장, 계돈부대찌개,소불고기, 돼지불고기

돼지불백(제육), 쭈꾸미불백, 닭불백, 토종계란말이, 백반(점심), 물냉면, 비빔냉면

♣맷돌로 직접 갈아 만드는 제철요리 '서리태콩국수'

또 다른 메뉴로는...

◀한우소고기: 꽃등심, 갈비살,

◀양념돼지갈비

◀국내산오리고기: 생오리로스

◀제주흑돼지: 특오삼겹, 목심살, 항정살, 흑돼지모듬, 국내산 돼지고기, 뒷통살, 삼겹살, 껍데기

◀식사류로...묵은지김치찌개, 시골된장찌개, 차돌청국장, 계돈부대찌개, 돼지불고기, 돼지불백(정육), 쭈꾸미불백,소불고기

토종계란말이, 백반(점심), 물냉면, 비빔냉면, 맷돌로 갈아 만드는 서리태콩국수

◀주류로...소주,맥주, 클라우드, 청하, 매화수, 백세주, 산사춘, 복분자

◀후식으로...김치찌개, 된장찌개, 후식냉면, 계란찜, 야채추가등등이 있다.

밑반찬 상차림 기본찬 메뉴는 4가지가 나온다.

배추김치, 달걀찜, 오징어채볶음, 열무김치등

 

부대찌개의 유래!

한국전쟁이 일어난 후 한국은 먹거리가 부족하게 되었다

이에 미군과 관련된 일을 하던 한국사람들이 경기도 동두천시와 양주시, 의정부시, 평택시에 주둔하던 미군부대의 핫도그나 

깡통에 든 햄(예를 들으 스팸)을 이용하여 고추장과 함께 찌개를 만들었다.

초기에는 미군이 먹다 남거나 미군의 보급품을 몰래 빼낸 음식을 재료로 사용하였기에 부대찌개라는 명칭으로 불렸다.

이 부대찌개는 가난을 벗어난 한국에서 여전히 인기가 있고 현대의 즉석 음식인 라면을 첨가하기도 한다

휴전선 인접 지역인 의정부는 미국 육군 군사기지가 많이 들어서 있는 곳이며 부대찌개로 유명하다.

평택도 미군 공군 군사기지가 많이 들어서 있는 곳이며 부대찌개로 유명하다.

◀의정부식: 맑은 육수를 사용하고 소시지와 햄을 적당히 넣어 김치 맛과 잘 어우러져 개운한 맛을 낸다

◀송탄식: 의정부식에 비해 소시지와 햄을 훨씬 많이 넣고 치즈를 첨가하여 맛이 진하다

 

오늘 점심으로 먹은 '우면산계돈불백'집의 계돈부대찌개의 맛은 맑은 육수를 사용하고

돼지고기와 소시지,햄을 적당히 넣어 김치맛과 잘어우러져 개운한 맛을 내는 의정부식부대찌개맛에 가까웠다

빨갛게 끓고 있는 찌개 위에 팽이버섯과 대파의 조화가 환상이다

계돈부대찌개는 단돈 8,000

부대찌개는 가난을 벗어난 한국에서 가족들의 외식이나

직장인들의 점심,저녁식사메뉴로 여전히 인기가 있고

부대찌개의 백미는 즉석음식 면류인 라면사리를 넣어 먹는것이 백미다

서리태콩은...

껍질은 검은색이지만 속이 파랗다고 하여 속청이라고도 부른다 작물의 생육 기간이 길어서 10월경에 서리를 맞은 뒤에나 수확

할 수 있으며, 서리를 맞아 가며 자란다고 하여 서리태라는 명칭이 붙여졌다.

물에 담갔을 때 잘 무르고 당도가 높아 다른 잡곡과 함께 밥에 넣어서 먹거나 떡을 만들 때 함께 넣는등 주로 식용으로 쓰인다.

서리태를 발효시켜 만든 청국장은 건강 효과가 좋을 뿐 아니라 맛도 메주로 만든 청국장보다 뛰어나다

한방에서는 오래전부터 검은콩의 효과에 주목해 왔는데, 이는 노화 예방과 관계가 깊다 검은콩은 흰콩보다 인체내의 활성산소

를 제거하는 항산화 효과가 높으며, 색이 짙을수록 항산화 효과가 높다.

서리태와 비슷한 이름의 서목태(여두 또는 쥐눈이콩)는 약용으로 쓰인다. 서리태는 안토시아닌 색소가 많아서 검은콩의 대명사

로 꼽히는데, 안토시아닌 성분은 꾸준히 장기 복용하면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서리태는 비타민 함량은 그다지 높지 않지만 단백질과 식물성 지방질이 매우 풍부하고, 신체의 각종 대사에 반드시 필요한 비타

민 B군, 특히 B1,B2와 나이아신 성분이 풍부하다 또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 이소플라빈이라는 콩단백질도 많이 함유되어 있다

 

갱년기로 땀을 많이 흘려 여름철이 무섭기까지 한 나는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 몸을 보할 수 있는 제철 보양 음식인 '서리태콩국수'를 먹었다.

건강한 단백질과 지방질이 풍부한 서리태를 갈아 만든 콩국수에 삶은 소면을 넣고 채썬오이를

듬뿍 얹어 먹는 서리태콩국수 국물이 담백하면서도 진하고 면발이 탱글탱글한 맛으로

무더위를 이기는데 이만한 음식은 없다고 할만큼 소화도 잘되고 든든했다

서리태콩국수도 단돈 8,000

 

 

우면산계돈불백집의 대표추천메뉴는

뒷통살, 돼지불백, 닭불백, 계돈제육볶음, 계돈부대찌개, 토종계란말이,쭈꾸미불백, 강된장찌개, 묵은지김치찌개등이다

회식이나 모임장소로 딱인 우면산계돈불백집으로 서리태콩국수 먹으로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