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1922 제주도 서귀포맛집 대기정: 바람결에 실린 제주 은빛 갈치의 입 속 가득 풍기는 멋, '대기정'에서 피어나는 추억의 한 페이지 제주의 서정적인 풍경 속에서 빛나는 근사한 맛의 보물,그중에서도 갈치조림의섬세한 맛을 자랑하는맛집에 방문한 이야기다.이곳에서 펼쳐진 갈치조림의 황홀한 조화는 여행의 즐거움을더욱 끌어올리며, 제주의 가치를고스란히 담아낼 수 있었다.이번 여행의 명물로 기억될맛있는 갈치조림의 맛과 향,그리고 훌륭한 서비스에대해 이야기하려 한다. ※ 2023년, 미국에서 직장 생활 중인 딸이 한 달 휴가로 찾아와 함께했던 제주여행의 낭만을 다시 그리며, 이번엔 세 자매가 제주여행 2박 3일 기간 동안 같은 갈치조림 맛집을 또다시 찾았습니다. 바람에 실린 추억과 메뉴의 감동이 그대로여서, 그때의 이야기를 2023년 버전 포스팅으로 재업로드합니다. ▲주소: 제주 서귀포시 이어도로 41▲지번: 대포동 1787 상에는 은갈.. 2025. 3. 20. 제주 여행의 완성, 사려니숲길: 세계자연문화유산의 미발견된 매력탐방! 사려니숲길은 제주의 숨은 비경 31곳 중 하나로,비자림로를 시작으로 물찻오름과 사려니 오름을 거쳐가는삼나무가 우거진 숲길이다.사려니오름까지 이어지는 숲길이기 때문에사려니숲길이라고 불린다. 제주도를 말하면 떠오르는 것은푸른 바다, 사랑스러운 돌하르방,그리고 감귤밭이겠죠.하지만 제주도에는 이런 것들만이 아닌,또 다른 매력이 숨어있어요세계자연문화유산인 사려니숲길이죠.이번 포스팅에서는 제주 사려니숲길에서의 우리 가족이 함께 느낀 숲길의 매력,그리고 사려니숲길에서의 가족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도움이 될 만한 정보들을 공유하고자 해요이 글을 통해 여러분도 자연과 가족,그리고 자신을 찾아가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그럼, 시작해 볼까요? ※제주여행을 계획한다면, 세계자연문화유산으로 손꼽히는 사려.. 2025. 3. 20. [제주 여행]물 위에 떠있는 꿈같은 성지, '제주방주교회': 이타미준 건축의 매력 탐방 제주도를 여행한다면'건축'을 테마로 잡고여행하는 것을 추천한다.도심에서 보는 건축과는 다른,자연과 공존하는 여유로운건축물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제주도의 자연은 정말 아름답다.이 때문에 제주도에 반한 건축가들도 많다.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본 건축가가설계한 건축물이 모여있는데,바로 이타미 준과 안도 다다오다.안도 다다오는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프리츠거상을 받은 일본 건축가로,다들 많이 들어봤을지 모르겠지만,이타미 준 건축가는 생소한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하지만 이타미 준 또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가로,예술분야에서도 유명하다.이타미 준의 건축을 실제로 본다면제주도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할 수 있다.안도 다다오와 이타미 준의 건축은굉장히 상반되는 스타일을 보여준다.하지만 두 건축가가 건축한건축물 모두.. 2025. 3. 19. 제주 여행 숙소 추천 서귀포 노블피아 호텔: 고귀한 휴식, 세 자매가 만난 로맨틱 호텔 스카이의 새벽빛 제주의 푸른 바다와 한라산의 장엄한 설경이 한눈에 펼쳐지는 서귀포 도심 속, 그 어디에도 없는 '고귀한' 쉼을 선사해준 노블피아 호텔(Jeju Noblepia Hotel)에서의 2박 3일은 세 자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주었습니다. 이른 새벽 호텔 옥상(Hotel 스카이)에서 지켜본 일출은 어둠을 빛으로 물들이며 제주의 아침을 부드럽게 깨워주었고, 하얀 눈이 고스란히 내려앉은 한라산 정상은 마치 동화 속 풍경처럼 가슴 벅찬 감동을 주었습니다.특히 3명이 함께 머무를 수 있었던 디럭스 트윈베드 룸은 충분한 공간과 편안함을 갖추어, 바쁜 일정 속에서도 여유로운 호캉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해주었어요. ‘Noble’(고귀함)과 ‘Utopia’(상상 속 이상의 공간)이란 의미가 담긴 이름처럼, 서귀포 시내 중.. 2025. 3. 18. 제주 성산일출봉 근처 현지인추천 맛집 어멍이해녀: 오션뷰와 미니어장, 구좌읍 종달리에 숨겨진 보석 같은 맛집 ‘어멍이해녀’ 힐링 스토리 제주도의 푸른 바람을 가르며 두 번째 날을 맞은 세 자매는, 현지인 추천 맛집이자 구좌읍 종달리맛집으로 손꼽히는 ‘어멍이해녀집’을 찾아 들뜬 마음을 안고 들어섰다. 성게비빔밥과 보말미역국, 회덮밥이 머금은 짭조름한 바다 내음이 식탁 위로 넘실대자, 낭만 가득한 식도락여행의 문이 활짝 열렸다. 제주도 성산일출봉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으로 국내외로 유명한 곳이다. 이곳은 제주도의 다른 오름들과 다르게 마그마가 물 속에서 분출하면서 만들어진 수성화산체로 분화구 둘레에 99개의 암석들이 자리잡고 있다. 그 모습이 마치 거대한 성과 같아서 붙여인 이름이 ‘성산’ 해가 뜨는 모습이 그림 같아‘일출봉’이라 붙여졌다. 이 곳은 제주도여행의 빠지지 않는 필수여행코스로 항상 관광객들로 붐비기.. 2025. 3. 17. 제주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탐방: 작가의 숨결이 묻어있는 곳, 제주의 잃어버린 평화를 찾아서~~ 바람이 잠시도 쉬지 않는 섬, 제주. 여기는 자연과 함께 숨 쉬며 시간마저 느리게 흘러가는 듯합니다. 이러한 제주의 순수한 아름다움을 담은 곳, 두 언니와 함께 세 자매가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갤러리 미술관을 방문한 날, 마음은 이미 그 고요함에 젖어들었습니다. 이곳은 한때 학교였으나 지금은 제주의 평화를 사랑한 김영갑 선생의 손길이 닿은 예술의 공간으로 거듭났습니다. 갤러리 안팎으로 펼쳐진 자연과 어우러진 작품들은 마치 시간이 멈춘 듯 섬세한 감정의 색을 더해줍니다. 각 작품 속에는 제주의 자연과 함께 김영갑 선생의 깊은 내면의 세계가 묻어나 방문객들에게 감동을 전합니다. 두모악관과 하날오름관에서 선생의 작품과 생애를 돌아보며 그가 남긴 유품들까지 자세히 조망할 수 있습니다. 야외정원에서는 제주의 바람.. 2025. 3. 16. [제주 카멜리아힐 근처 맛집]: 세 자매의 제주여행, 동백국수 서귀포점에서 맛본 고기국수·동백국수·비빔국수의 삼중주 제주의 봄바람은 동백꽃 향기를 싣고 살랑살랑 마음을 흔들어놓습니다. 얼마 전 출장으로 다녀왔던 분주한 기억은 잠시 내려두고, 언니들과 함께 떠난 설렘 가득한 제주여행. 바닷바람에 매화꽃이 하나둘 피어나는 이 계절 돌담길 사이로 붉게 핀 동백꽃을 마주하니 어느새 마음마저 따스해집니다. 그 첫날 점심 메뉴로 들른 곳은 이름도 정겨운 ‘동백국숫집’. 고소한 국물로 깊은 맛을 낸 고기국수, 감칠맛 더한 동백국수, 새콤 매콤한 비빔국수까지—세 자매의 취향 따라 골라 먹는 즐거움이 제주의 봄을 더욱 빛나게 해 주었지요. 이번 식도락여행기에선 동백꽃과 매화꽃 가득한 제주의 봄소식과 함께, 그 어느 때보다 맛있는 추억을 한껏 담아보려 합니다. ▶주소: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한창로 110번길 64 1층▶지번: 서귀포시 .. 2025. 3. 14. 거제 계룡산 숯불갈비 지세포직영점: 가성비 끝판왕! 남파랑길 트레킹 후 즐기는 참숯 돼지갈비의 매력! 지난 주말, 도심에서 벗어나 맑은 공기와 푸른 바다가 있는 거제 해파랑길 트레킹을 다녀왔어요. 특히 거제 남파랑길 거제 22, 23, 24코스를 걸으며 힐링하는 시간을 보냈는데요. 걷는 내내 눈앞에 펼쳐진 푸른 바다와 계절이 만든 아름다운 풍경 덕분에 몸과 마음 모두 여유로워지는 느낌이었답니다. 점심으로는 소문난 '진이네 식당'을 방문했고요. 하루 종일 걷고 난 뒤, 부산에서 온 지인과 함께 저녁으로 찾아간 곳은 바로 거제도 로컬 맛집, 거제 현지인 맛집으로 알려진 계룡산숯불갈비집이었는데요. 이곳의 숯불돼지갈비는 가성비 맛집으로 유명해서 현지 주민뿐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사랑받는 곳이었어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거제에서 꼭 먹어봐야 할 가성비 좋은 숯불갈비 맛집을 생생히 전달해 드릴게요계룡산 숯불갈비📍.. 2025. 3. 12. [거제 고독한 미식가 촬영 맛집]: 바다 내음 따라 걷고, 진이네식당 황태해장국으로 채우는 거제도 남파랑길 24코스! 푸른 바다와 싱그러운 바람을 머금은 거제도의 아름다운 길 위를 걷노라면 어느새 마음 한 구석에 낭만이 살포시 피어납니다. 이번 주말인 어제 저는 남파랑길 22·23·24코스를 따라 거제도의 봄기운을 만끽하고, '고독한 미식가 촬영장소'로 알려진 진이네 식당을 방문해 황태해장국 한 그릇으로 하루의 피로를 녹였는데요. 촉촉한 해안길에서 시작된 여정이 따스한 국물로 완성되는 순간, 여행의 설렘과 맛집 탐방의 즐거움이 절묘하게 어우러졌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직접 걸어본 남파랑길 코스 후기와 함께 맛과 정취를 모두 사로잡은진이네 식당의 식사 후기를 생생히 담아보려 합니다. 거제도 여행, 남파랑길 걷기, 황태해장국 맛집 추천 등 알찬 정보가 가득하니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봄 내음 가득한 감성을 함께 나누어.. 2025. 3. 9. [경남/의령 맛집]: 소박함 속의 풍요로움, 의령 삼거리식당 ‘백반정식’이 전하는 작은 기쁨 남쪽의 봄바람을 타고 밀양과 부산을 지나 경북 성주를 돌아 경남 의령에 이르렀습니다. 잔잔한 들판 풍경 사이로 햇살이 부드럽게 내려앉고, 그 평온함이 마음속까지 따스하게 물들입니다. 점심 무렵 찾아간 곳은 바로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의령 맛집 '삼거리식당'. 소박하면서도 정갈한 백반정식이 반겨주는 순간, 마치 고향집에 돌아온 듯 포근한 기분이 들었지요. 문턱을 넘어서자 8가지 밑반찬과 구수한 국물, 그리고 고슬고슬한 흰쌀밥이 어우러진 한 상이 눈앞을 가득 채웁니다. 순간, 바쁜 여정과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마음의 여유를 찾게 되는 이곳—그게 바로 삼거리식당의 매력이 아닐까요? 경남 여행 중, 잔잔한 시골 풍경을 느끼며 가성비 좋은 한식 한 끼를 즐기고 싶다면, 부디 의령 삼거리식당의 따스한 밥상을 놓치지 .. 2025. 3. 8. [경북/성주 돼지찌개 맛집]촌 돼지찌개: 매콤한 돼지두루치기와 시원한 동태섞어탕, 성주 출장길이라면 촌 돼지찌개로! 따스한 봄바람을 따라 밀양과 부산을 지나 경북 성주에 발을 디디는 순간, 고즈넉한 시골 풍경 속에 감춰진 식도락의 낭만이 눈앞에 펼쳐졌다. 이번 출장길에서 우연히 찾게 된 성주 맛집은 이름처럼 향토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촌 돼지찌개가 특히 유명했는데요. 세 명이 함께 푸짐하게 즐긴 두루치기와 동태섞어탕은 얼큰한 국물과 매콤달콤한 양념이 어우러져 입안을 사로잡았습니다. 점심 한 끼에도 진솔한 풍류가 담긴 이곳은 저렴하면서도 만족스러운 가성비 점심메뉴가 가득해, 경북 지역을 여행하거나 업무로 오가는 분들께 성주 돼지찌개 맛집으로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바쁜 일상 속 잠시 멈춰, 농익은 바람을 느끼며 여행코스처럼 찾아온 이 성주 식당에서 든든한 한 끼로 행복한 추억을 쌓아보세요. ▶주소: 경북 성주군.. 2025. 3. 7. [경남/밀양 순대국밥 맛집] 따숭거 국밥: 힘겨운 일상에 전하는 보약 같은 선물, 밀양 '따숭거 보약 순대국밥'의 든든한 위로! 잿빛 구름 아래로 불어오는 부드러운 바람을 맞으며 밀양에서 시작되는 오늘의 여정은 마치 한 편의 시처럼 낭만적입니다. '밀양아리랑시장' 골목골목을 거닐다 보면 정겨운 풍경과 사람들의 따뜻한 미소가 마음을 사로잡는데요. 이곳, 밀양 가볼 만한 곳 중 하나로 손꼽히는 시장 안에 자리 잡은'따숭거국밥집'에서는 특별한 약탕기 보약 돼지국밥을 맛볼 수 있습니다. 몸과 마음을 든든하게 채워주는 깊은 국물과 수육+순대의 풍부한 식감이 함께 어우러져 어느새 여행의 피로마저 사르르 녹아들죠. 이렇게 밀양에서의 소중한 추억을 가득 안고, 다음 목적지인 부산으로 향하는 길. 바쁜 일정 속에서도 놓칠 수 없는 미식과 풍경의 즐거움을 따라 오늘도 또 하나의 이야기가 써 내려가집니다. 낭만 넘치는 부산 여행까지 이어질 이번 여정.. 2025. 3. 5. [강원/정선 맛집 대숲마을]: 다섯 명이 함께한 정선의 행복 식탁, 대숲마을 생선구이와 영양돌솥밥의 낭만 마치 깊은 숲 속을 거니는 듯 마음이 편안해지는 강원도 정선의 산자락, 지난주 정선 출장길에 그곳에서 정선의 지인들과 우연히 발견한 ‘대숲마을’은 여행자의 허기를 따뜻하게 감싸주는 정겨운 맛집이었다. 바삭하게 구워진 생선구이와 영양 가득한 돌솥밥, 그리고 수십여 가지의 정갈한 밑반찬이 한 상 가득 차려진 모습을 보는 순간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이 선물하는 풍요를 온전히 누릴 수 있었다. 가성비 좋은 현지인 추천 맛집으로 소문난 ‘대숲마을’에서, 강원도 정선의 청정 기운과 정성을 한껏 머금은 한 끼 식사가 주는 낭만을 만끽해보세요. ▶주소: 강원 정선군 고합읍함백산로 1675▶지번: 강원 정선군 고한읍고한리 29-20▶영업시간: ※휴무일: 매달 1번째 화요일 휴무※정기휴무(매달 1.. 2025. 3. 4. [부천 상동 돼지갈비 맛집]화사랑갈비: 숯불 위에서 사라지는 '돼지갈비' 의 마법 경주의 아늑한 향기를 안고 서울 역삼동에서 소중한 큰언니와 달콤한 초밥으로 행복을 나눈 후, 다시 인천 출장길에 오른 저녁. 부천 상동, 오래된 인연 유민 아빠네 가족과의 특별한 만남이 기다리고 있었다. 마치 오래된 책 속 한 페이지처럼 따뜻하고 정겨운 분위기가 가득했던 부천 맛집 '화사랑갈비'에서 우리는 가성비 좋은 돼지갈비의 진정한 맛과 멋을 즐겼다. 그릴 위에서 노릇노릇하게 익어가는 돼지갈비의 고소한 향이 퍼지고, 푸짐하게 차려진 밑반찬이 우리의 마음까지 넉넉하게 만들었다. 웃음소리와 정겨운 이야기가 함께한 이 날의 만남은 마치 오래된 친구와 다시 만난 듯한 포근한 시간이었다. 오늘 블로그를 통해 부천 상동 맛집, 가성비 좋은 돼지갈비집 '화사랑갈비'에서 보낸 행복한 저녁 이야기를 시작해봅니다. ▶.. 2025. 3. 3. [서울/역삼동 맛집]: 역삼동 ‘유끼초밥’ A스시 10피스로 큰언니와 나눈 소박한 사치. 경주의 여운을 안고 서울로 돌아오는 길, 봄볕처럼 포근한 기대감이 가슴을 간질였습니다. 은퇴 후 평창에서 전원생활을 즐기고 계신 77세 큰언니와의 만남이었으니까요. 우리 집안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모두가 깍듯이 모시는 카리스마 넘치는 장녀, 그 큰언니가 청담동에 사는 딸을 만나러 오신 김에 역삼동 맛집인 '유끼초밥'에서 가족 외식을 함께 했답니다. 초밥을 한 점 한 점 맛볼 때마다 경주에서의 여운과, 평창의 청정 바람까지 어우러져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막내인 제게는 언니라기보다는 집안의 어르신 같은 분이지만 그날만큼은 봄소식처럼 온화하고 다정한 시간이었다고나 할까요. 도심 한복판 역삼동에서 경험한 차분한 일본식 초밥의 풍미와 전원생활의 여유로움을 머금은 언니와의 만남. 이 글을 통해 '유끼초밥'의 매력과 .. 2025. 2. 28. [거제 고현시장 찐 맛집]: 재래시장 골목길, '찌개마을' 김치찌개로 물드는 거제여행 제주의 푸른 바닷바람을 뒤로하고 대구를 지나 김천, 대전, 익산, 전주, 부안, 고창을 거쳐 경주까지—눈 깜짝할 새 스쳐 간 지난 한 주의 출장은 마치 계절이 스며든 긴 여행처럼 바쁘면서도 설렘으로 가득했다. 그리고 주말이 되자 거제의 아름다운 바닷길을 따라 트레킹 하며 느낀 청량한 바람과 눈부신 풍경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았다. 거제 고현시장 안, 찌개마을 골목에서 만난 양은 냄비의 구수한 김치찌개 향은 길고 긴 여정의 피로를 단숨에 녹여주었다. 시큼하면서도 깊은 맛이 배어 있는 김치찌개는 어느새 마음마저 따뜻하게 달래주어 '국내여행코스'를 완성해 주는 큰 즐거움이 되었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트레킹 그리고 마무리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준 '김치찌개맛집' 후기까지 담아볼 예정이에요. 지난 한 주.. 2025. 2. 24. [전북/고창 맛집]: 바다의 탱글한 선율, 유정낙지마을 ‘낙지볶음’과 ‘산낙지탕탕이’ 대전 출장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전북 익산 함열로 달려갔다. 그곳에서 만나 뵌 큰 시누이님(85세)과 작은 시누이님(77세)을 모시고 전북 고창의 숨은 낙지맛집으로 향했다. 한적한 시골 풍경을 따라 달리는 길 내내 마음 한편에는 뉴질랜드로 떠난 큰아들 가족을 그리워하며 적적해하시는 큰 시누이님의 모습이 아른거렸다. 반면, 딸 셋과 아들 하나, 네 명의 자녀를 모두 출가시켜 손자손녀 8명을 둔 작은 시누이님은 그 활기 가득한 이야기를 곁들여 주셔서 여행길이 한층 따뜻해졌다. 고창의 들판을 가르며 도착한 낙지요리 전문점에서는 매콤하면서도 감칠맛 넘치는 '낙지볶음'과 살아 꿈틀거리는'산 낙지탕탕이'가 우리를 반겨주었다. 전북 고창 맛집투어라 해도 손색없을 만한 이곳에서 오랫동안 추억에 남을 가족의 '효도여행'.. 2025. 2. 23. [충남/대전 맛집 엄마손 보리밥집]: 따스한 봄바람 머금은 대전 엄마손 보리밥, 정성 가득 보리비빔밥 한 그릇! 제주의 푸른 바다 향기가 채 가시기도 전에 대구의 화려한 불빛 속으로 스며들며 하루를 보내고, 김천 들러 다시 대전으로 오르는 길은 마치 시간과 계절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낭만 여행 같았어요. 제주의 바람을 안고 달려온 여정 끝자락에 '엄마손보리밥'이라는 정겨운 간판이 눈에 들어왔는데요. 고소한 보리밥과 따뜻한 수제비, 칼국수의 향이 문밖까지 번져와 마치 어머니 손맛이 그리운 이에게 전하는 포근한 인사처럼 느껴졌답니다. 한입 베어무는 순간 입안 가득 퍼지는 건강한 곡물의 풍미는 여행자에게 든든한 위로가 되어주었죠. '보리밥 맛집', '대전 한식 맛집'을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이곳이야말로 진정한 집밥의 편안함을 만날 수 있는 장소가 아닐까 해요. 길고도 짧았던 제주→대구→김천->대전의 여정 속, 제대로 된 한.. 2025. 2. 22. [경북/김천 맛집 '벌교꼬막정식 김천교동점']: 바삭·탱글·매콤, 꼬막정식 삼박자가 완벽한 김천 교동의 별미 대구에서 경주의 정취를 뒤로하고 다시 김천 출장길에 오른 날, 살랑이는 바람 속에 흩날리는 봄기운이 마음을 간질였다. 경북 김천 교동 한편, 문득 시선을 붙드는 간판이 있어 발걸음을 옮겨보니 그곳이 바로 '벌교꼬막정식 김천교동점'이더군요. 꼬막요리 전문점답게 정성스레 차려낸 꼬막정식 한 상에는 꼬막구이, 꼬막전, 꼬막무침이 차례로 나와 입맛을 사로잡았고, 특히 들깨미역국과 어우러지는 꼬막무침의 맛은 다시 한 번 떠올려도 군침이 돌 정도였습니다. 김천 현지 맛집을 찾는 분이라면 이곳의 푸짐하고 든든한 꼬막정식을 꼭 경험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이곳에서 맛과 정취를 한껏 누린 추억을 이제 블로그 포스팅으로 남겨보려 합니다. 마음속에 피어나는 낭만과 함께 오늘도 맛있는 여행을 이어가 보세요. ▶주소: 경북 .. 2025. 2. 21. [경북/대구 중구 봉산동 숯불갈비 맛집]: 함께여서 더 맛있는 밤, 늘푸른 참숯구이 '솔밭골식당'의 참숯 내음과 솔밭골프리미엄세트! 따뜻한 바닷바람이 스치던 '제주 1박 2일 출장'을 마치고, 어느새 불빛이 반짝이는 대구의 밤거리로 날아왔다. 낮에 분주한 업무를 끝내고 찾은 곳은 '대구 중구 봉산동 숯불갈비맛집 솔밭골식당'. 막 떠나온 제주밥상의 싱그러움이 아직 코끝에 맴도는데 눈앞에는 화려하면서도 정겹게 펼쳐진 대구밥상이 새로운 기대감을 불어넣어 준다.제주의 풍광 속에 깃든 낭만을 간직한 채 이제 대구의 속 깊은 맛을 마주할 시간. 제주와 대구가 빚어내는 서로 다른 매력처럼 이 소중한 여정의 모든 순간을 함께 나눌 테니 가벼운 마음으로 따라와 주세요. 달콤한 여행 이야기와 더불어 이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별미까지 놓치지 않고 전해드리겠습니다. ▶주소: 대구광역시 중구 이천로 229-4▶지번: 대구광역시 중구 봉산동 168-37▶.. 2025. 2. 20. 제주 서귀포 소금빵 맛집 카페 '땡큐베리'에서 만난 소확행, 블루베리 향 가득한 낭만의 쉼표! 제주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시작된 1박 2일의 출장. '바다어멍'에서 갈치조림과 갈치구이로 배를 든든히 채운 뒤, 단지 '차 한 잔' 을 즐기려 들렀던 카페 땡큐베리(Thank U Berry)에서 예상치 못했던 달콤한 유혹에 빠져버렸다. 블루베리 프라페, 블루베리 주스, 부드러운 라떼는 물론, 갓 구워낸 소금빵과 다양한 베이커리까지… 어느새 테이블 가득 주문해버린 우리 일행 다섯 명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완벽한 디저트 타임을 만끽했다. 바닷바람이 살랑이는 창가 너머 보랏빛 간판 아래에서 맛본 블루베리의 깊은 향과 촉촉한 빵의 식감. 이곳은 '제주도 카페 맛집'으로 불리기에 손색없는 곳이었다. 출장이라는 핑계로 찾았지만 오히려 힐링과 낭만을 더 가득 채워준 순간. 이 특별한 제주 여행의 달콤한 여운.. 2025. 2. 19. 제주 구좌읍 맛집 '연미정': 바람과 파도가 건네준 선물, 전복요리 4가지(전복밥, 전복죽, 전복구이, 전복뚝배기)로 느끼는 제주도의 로망 제주의 청정 바다 내음을 가슴 깊이 머금은 채 지난주 1박 2일간의 제주 출장길에 오른 순간부터 마음이 설렜다. 첫 째날 저녁식사는 싱그러운 바람 속을 달려 도착한 서귀포 '바다어멍'에서 우리 포함 제주 지인 모두 다섯 명이 합석해 먹은 갓 구워낸 갈치구이와 얼큰한 갈치조림이 감칠맛을 더해주었고, 다음 날(둘 째날) 찾아간 제주 구좌읍 전복요리맛집 '연미정'에서는 일행 네 명이서 각각 전복밥부터 전복죽, 전복구이, 전복뚝배기까지 각자의 취향대로 골라먹는 즐거움이 있었다. 푸른 하늘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펼쳐진 제주의 풍경만큼이나 다채로운 맛의 향연이 펼쳐졌던 이번 여행. 입안 가득 퍼지는 바다의 신선함과 함께 제주의 낭만을 그대로 담은 이 맛집들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지금부터 제주의 갈치 맛집, 전복 .. 2025. 2. 18. 제주 서귀포맛집 '바다어멍 서귀포올레시장본점': 제주 갈치의 참맛! ‘바다어멍’에서 만나는 갈치구이·갈치조림 완전정복! 제주의 푸른 바다와 싱그러운 바람이 머무는 서귀포에서 한입 베어물 때마다 바다의 향기가 입안 가득 퍼지는 황홀한 순간을 경험하고 싶다면 '제주 바다어멍 서귀포올레시장본점'을 꼭 찾아보자. 정갈한 금빛 방짜유기에 담긴 밑반찬부터 시선을 압도하는 시그니처 5인메뉴인 갈치조림, 그리고 오리지널 제주갈치구이까지—바다의 보물들이 한데 어우러져 눈과 입을 동시에 사로잡는다. 특히 커다란 갈치 위에 전복, 문어, 새우, 가리비가 오롯이 올려져 칼칼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을 내는 갈치조림은 제주 바다의 풍요로움을 온몸으로 느끼게 해 준다. 바삭하게 구워 낸 갈치구이를 맛보면 바닷바람이 속삭이듯 살살 녹는 부드러움에 시간마저 천천히 흘러가는 기분이 든다. 제주의 포근한 밤공기와 어우러져 매 순간이 낭만적인 추억으로 새겨진다.. 2025. 2. 17. 알프스의 미풍에 녹아드는 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맛집 TOP 2 탐방기! 드넓은 알프스의 품에 안긴 잘츠부르크는 모차르트의 선율이 도시 구석구석에 흐르는 낭만의 무대이자 미식가의 천국입니다.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줄지어 선 골목을 거닐다 보면 짙은 문화의 향기와 함께 풍미 가득한 요리의 냄새가 은은하게 스며들어 오지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꼭 경험해야 할 두 곳의 맛집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한 모금의 둔켈맥주로 시작해 '그릴드비프 필레 위드 베지터블스'까지 이어지는 *가블러 브라우(Gablerbrau)*에서의 풍성한 만찬과, '비엔나즈 비프굴라쉬와 본리스 프라이드치킨 타이'로 완성되는 *요한 레스토랑(Johann Restaurant)*의 색다른 런치코스! 따사로운 햇살이 비치는 잘츠부르크 광장 옆 카페의 테라스에서 혹은 고즈넉한 골목 어귀에서 천천.. 2025. 2. 16. 이전 1 2 3 4 5 ··· 8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