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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서소문로 맛집] 미쉐린 맛집, 유림면: 가을 단풍길 따라 덕수궁 돌담길에서 만난 세 자매의 따스한 동행 시원하고 달큼한 육수에 쫄깃쫄깃한 면발을 담가 먹는 재미를 한 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은 사람은 없을 만큼 소바의 매력은 가히 중독적이라고 한다. 당신의  소울 푸드를 바꿔버릴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4 메밀 소바 맛집을 공개한다. 이번 주말, 사랑하는 가족, 친구 또는 연인과 서울 시내 먹거리 나들이에 나서보는 것은 어떨까.  지난 주중에 5년 연속(2020, 2021, 2022, 2023, 2024) 미쉐린 가이드 인증에 빛나는 유림면 맛집에 언니들을 따라서 다녀왔다. 세 자매가 입맛과 취향이 각각 달라  이곳 유림면의 3가지 시그니처 메뉴(메밀국수, 냄비국수, 비빔국수)를  각각 소개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소개해 본다.      ▶가게소개: 서소문동에서 60년 이상 영업을 이어온, .. 2024. 11. 9.
[부산 구서동 동태탕 맛집]겨울 추억 한 스푼: 부산 구서동 '찌개 밥상'의 동태탕 인체 원기를 회복하는데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진 ‘동태’는 내장, 껍질, 지느러미, 알 등 버릴 것 하나 없이 섭취가 가능하고, 고단백, 저지방, 저열량 식품으로 비만방지, 시력보호, 노화방지, 골다공증 예방, 체내 해독작용을 통한 원기를 회복시키는 으뜸 생선으로 알려져 있다.급격히 쌀쌀해진 요즘, 따끈한 동태탕 한 그릇으로 속을 풀어보는 건 어떨까. 동태탕은 싱싱한 동태와 내장이 듬뿍 들어있어 얼큰하고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푸짐한 양에 놀라고 속을 확 풀어주는 개운한 맛에 감동하고 한끼 식사로는 물론 술을 마신 다음날 해장용으로도 좋다. 부산 금정문화회관 출장길에 근처 찌개밥상집에서 '동태탕'으로 식사를 했다. 소개해 본다. ▶주소: 부산 금정구 수림로 50번길 120▶지번: 구서동 446-7.. 2024. 11. 8.
[전북/전주 맛집]전주 '연가' 에서의 활력 충전! 맛과 멋이 넘치는 불고기 낙지전골 쌀쌀해지기 시작하는 이맘때 보양식으로 먹으면 좋을 제철 해산물 낙지. 가을바다의 진미 낙지를 활용한 불낙전골은 부드러운 소고기와 쫄깃한 낙지가 들어가 국물 맛부터 다르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메뉴로 아이에게는 건강식으로 어른에게는 술안주로도 좋은 가을철 대표 보양식 전주의 불낙전골 맛집을 소개한다.어제 공연 영업 뛰러 전주에 간 김에 초로기 치매로 요양원 생활을 하고 있는 손 윗 동서(아이들의 큰엄마) 병문안도 하고, 이번 식사자리엔 농사일로 바쁘시다는 '작은 시누이님'은 못 모시고 아이들 교육을 핑계로 온 가족 다 데리고 뉴질랜드로 이민을 떠나버린 큰아들 때문에 서운하고 적적한 마음에 한숨으로 땅이 꺼지는 익산의 큰 시누이님만 모시고 불낙전골로 점심을 대접해 드리고  경남 거창으로 다시 넘어오는 .. 2024. 11. 7.
[경주시민체육대회 2024]: APEC 성공 염원을 담은 시민 화합의 날. 제36회 경주시민 체육대회가 11월 2일(토요일) 시민운동장에서 열렸다.경주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와 시민들에게 스포츠로 활력을 불어넣고자 마련됐다고 한다.특히 올해는 경기력 위주의 종목 운영을 지양하고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 위주로 진행되었다.휴일 개최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시민이 편안하게 참가해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체험행사를 구성해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또 대회장 인근 질서유지와 안전관리를 위해 입장식은 선수단을 제외하고 기수단 및 내빈으로 입장으로 대체하였다.시민체전은 당일 토함산에서 경기를 알리는 채화를 시작으로 선수·시민 등 1만 여명이 참가해 △트랙경기 3 종목 △필드경기 3 종목 △번외경기 1 종목 등 총 7 종목으로 펼쳐졌다... 2024. 11. 3.
[경주 맛집] 가을 바람 따라 찾아간 경주 맛집, 서울깍두기의 육개장과 설렁탕 육개장은 삶은 쇠고기를 찢어 맵게 끓인 국으로 대중적 사랑을 받는 보양식이다. 육개장은 원래 개고기가 맞지 않는 사람을 위해 개고기만 쇠고기로 대체해 진한 양념을 넣어 끓인데서 유래했다.육개장은 고단백 식품 소고기가 들어간다. 그 중에도 소의 목에서 가슴에 이르는 '양지머리'가 들어가는데 단백질과 철분이 풍부해 면역력 증진과 철분 공급에 도움된다.  육개장에는 이 외에도 다양한 건강재료가 들어간다. 먼저 육개장에 들어가는 대파는 비타민 C가 풍부해 면역력 증강과 근육통, 부은 편도선 개선에 도움된다. 대파의 하얀 부분은 '총백'이라 불리는데 이부분을 넣어 끓이면 감기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고사리는 해열과 소염 효과가 있고 장기능을 개선한다. 이 외에 숙주, 무, 버섯도 면역력과 원기 회복에 도.. 2024. 11. 2.
[경북/영덕 맛집]정통 김치찌개: 따끈한 양푼이 김치찌개 한 그릇으로 행복 충전! 경상북도 영덕, 바다의 싱그러운 풍경과 어우러진 소박한 마을에서 발견한 맛의 보물, 양푼이 김치찌개.  하루의 피로를 달래주는 위로의 순간으로 다가온다. 끓어오르는 김치찌개 한가득 양푼에 담긴 그 맛의 깊이는 마치 영덕의 푸른 바다처럼 신비롭고 깊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매콤한 국물이 입 안 가득 퍼지며 감칠맛 나는 김치의 새콤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돼지고기가 어우러져  식사를 한층 더 특별하게 만든다. 영덕 출장길에 점심식사하러 들렀다. 소개해 본다. ▶주소: 경북 영덕군 강구면동해대로 4440▶지번: 오포리 34-4▶전화번호: 054-733-1022 ▶영업시간: 매일 09:00 - 21:0021:00 영업종료 ​1. 상에는 잡곡밥과 함께 정갈하게 차려진 네 가지 기본 반찬이 놓여 있고, 매콤한 양푼이.. 2024. 11. 1.
[경북/영덕 맛집]: 바다가 선사하는 신선한 미식, 영덕 경포해물탕 해안가 마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이곳에서 제공되는 해물탕은 바다의 선물 같은 신선한 해산물로 가득 차 있다. 국물은 깊고 풍부하며, 각종 해산물의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감칠맛을 더한다. 푸른 미나리와 싱그러운 채소가 풍성하게 올라간 이 해물탕은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까지 든든해지는 기분이다. 새롭게 문을 연 경포해물탕은 영덕 방문의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할 준비를 마쳤다. 이곳에서 맛보는 해물탕 한 그릇은 여러분에게 경북 영덕의 바다가 주는 선물이자, 일상에서 벗어나 진정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이다. 해물탕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식사는 여러분의 영덕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영덕 출장길에 우연히 들르게 된 개업식당의 푸짐한 환대에 감사드리며 일행 3명이 함께 먹은 밥상차림 소개해 .. 2024. 10. 28.
[경북/청도 맛집]영양 가득 청도 한정식, 안압정의 버섯밥과 제주옥돔 탐험! 얼마 전, 오랜만에 후배를 만나러 청도를 방문하게 되어 경주에서 내려와 이곳의 매력을 직접 느껴보고자 했다. 청도는 그 자체로도 매력적이지만 특별한 날을 더욱 빛내줄 만한 곳을 찾는 일은 언제나 설레는 일이다.  그날, 청도에서 만난 후배권 00과의 만남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후배 권 00이 청도에 내려왔다길래 경주에서 내려가 청도에서 만나 식사를 대접하고 왔다. 권 00은 오래전에 다녔던 직장에서 항상 든든한 동료이자, 저를 잘 따랐던 후배였다. 시간이 흘러 어린 아들 둘을 두고 있었던 그는 어느 날 이혼 소식을 전해왔다. 힘든 시간을 보내며 두 아들을 부모님께 맡기고 열심히 살아온 그의 이야기는 정말 가슴 아프면서도 존경스러웠다. 이제 두 아들은 성장하여 군대에 가고, 권 00은 여전히 솔.. 2024. 10. 25.
[전북/전주 노포 맛집]맛의 전통을 이어가는 전주 태봉집의 복지리탕 전주 출장길에  손 윗 동서 병문안도 하고, 익산에 거주하시는 떼굴님의 두 누님이신  큰 시누이님(84)과 작은 시누이님(76)을 모시고 전주의 오랜 맛집 태봉식당에서 특별한 식사를 대접해 드렸다. 시아주버님도 모시려고 했으나 제수씨가 어려운지(?!),불편하신지(?!) 오지 않으셔서 두 시누이님과 식사를 마치고 집까지 각각 모셔다 드리고 왔다. 가을이 깊어가는 풍경 속, 우리가 선택한 복지리탕은 온 가족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줄 최고의 요리이자 메뉴였다. 전주의 역사가 숨 쉬는 이곳에서, 오래된 나무 테이블에 둘러앉아 정성이 가득 담긴 반찬들을 맛보며, 가족의 정과 전통의 맛이 어우러진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전주의 숨겨진 맛집 태봉식당의 복지리탕을 통해 느낀 진정한 한국의 맛과 정을.. 2024. 10. 21.
[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 셋째 날]헝가리 국립 오폐라 하우스(Hungarian State Opera House)투어와 부다페스트의 마법: 헝가리에서의 꿈같은 여정 마무리! 미니콘서트로 완성된 부다페스트 여행 유럽 5개국 여행의 마지막 챕터는 부다페스트의 화려한 풍경과 함께 시작되었고, 마지막 여정의 무대는 헝가리의 아름다운 수도 부다페스트였다. 오스트리아 빈 중앙역에서 출발한 국철 외 베베를 타고 도착한 부다페스트역, 그리고 택시를 타고 향한 첫째 날, 힐튼 부다페스트 숙소 근처 '어부의 요새'에서는 우연히 맞이한 헝가리 건국기념일의 축제 분위기에 푹 빠져 함께 즐겼다. 호텔 옆 어부의 요새에서 펼쳐진 '불꽃축제'는 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불빛과 함께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둘째 날, 헝가리 대통령 관저인 산드로 궁전에서의 '경비교대식'을 지켜보며 국가의 위엄을 느꼈고, 오후에는 웅장한 '부다 성'과 고딕 양식의 '마차슈성당'을 탐방하며 역사 속으로 여행을 떠났었다. 셋째 날 오전에는 헝가리의 위대한 작.. 2024. 10. 14.
[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 3일차]헝가리 여행 필독: 프란츠 리스트 기념 박물관(Franz Liszt Memorial Museum) 완벽 가이드!(feat 리스트를 닮은 특별한 직원) 유럽 5개국을 여행하며 마지막으로 도착한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의 3박 4일은 마치 시간을 선물받은 듯한 여유로 가득 찼다. 첫날 밤, 도나우강 위로 펼쳐진 헝가리 건국기념일 불꽃축제는 하늘을 수놓으며 마음을 설레게 했고, 매일 아침 힐튼 부다페스트 호텔에서 바라본 어부의 요새와 반짝이는 도나우강의 전경은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 같았다. 둘째 날에는 도보로 산도르 궁전의 경비 교대식을 감상하고, 오후에는 마차슈 성당과 부다 성을 거닐며 중세의 낭만에 흠뻑 취했다. 셋째 날 방문했던 프란츠 리스트 기념 박물관에서 전설적인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리스트를 빼닮은 직원과의 만남은 마치 시간 여행을 한 듯한 경이로움을 안겨주었다. 그의 손때가 묻은 클라비코드, 뵈젠도르퍼, 그로트리안-슈타인베그, 블뤼트너 그랜드 .. 2024. 10. 14.
[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 2일차]헝가리 대통령 관저에서 아침을 알리는 '경비 교대식'의 역사와 군사적 전통 부다페스트 여행의 두 번째 날, 이른 아침 7시경 호텔에서 여유로운 조식을 즐기며 하루를 시작했다.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산책을 나선 저는 도보로 헝가리 대통령 관저인 산도르 궁전까지 걸어왔다. 오전 10시 무렵, 궁전 앞에서 펼쳐진 절도 있고 위엄 있는 경비 교대식을 눈앞에서 지켜보며 그 장엄한 순간을 사진에 담았다. 경비교대식을 지켜본 후 산도르 궁전의 높은 위치에서 내려다본 체인 브리지는 도나우 강 위를 유유히 흐르는 빛과 어우러져 부다페스트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한층 더해주었다. 궁전의 고풍스러운 건축물과 조화를 이루는 이 풍경은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으며, 그 순간만큼은 시간이 멈춘 듯한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었다. 이 특별한 아침 산책과 함께한 부다페스트의 매력적인 순간들을 여러분.. 2024. 10. 12.
[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 2일차]부다 성에서 발견한 시간의 향기: 도시를 가르는 역사의 증인 오스트리아 빈에서의 낭만적인 2박 3일을 뒤로하고 도착한 헝가리 부다페스트. 마침내 맞이한 첫날밤, 8월 20일 헝가리 건국기념일을 기념하는 화려한 불꽃축제가 어부의 요새와 다뉴브강을 배경으로 펼쳐졌다. 역사적인 명소인 어부의 요새 옆에 자리한 힐튼 부다페스트 호텔에서의 편안한 휴식은 여행의 피로를 씻어주었고, 창가로 스며드는 아침 햇살과 함께한 둘째 날의 조식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로맨틱했다. 그 후 발걸음을 옮겨 방문한 부다성에서는 시간의 흐름을 거슬러 올라가는 듯한 감동과 함께 도시의 고풍스러운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 지금부터 저와 함께 부다성의 고풍스러운 매력 속으로 빠져들어 보실까요? ㅋㅋ  1. 부다성의 기원은 13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1241년 몽골의 침략으로부터 도시를 방어하기.. 2024. 10. 12.
[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 2일차]마차슈 성당(Budavári Nagyboldogasszony-templom)에서 느낀 시간의 예술과 건축적 경이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첫째 날 밤은 건국기념일의 열기로 가득 찬 거리와 어부의 요새에서의 화려한 불꽃축제로 시작되었다. 다음 날 아침, 도시의 분주함은 사그라들고 마음은 차분히 가라앉았다. 우리는 조용히 힐튼 부다페스트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마친 후, 호텔 바로 옆에 우뚝 서 있는 고풍스러운 마차슈 성당을 찾아 나섰다. 아침 햇살에 반짝이는 성당의 첨탑은 마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입구에서 긴 줄을 서서 입장권을 구매하고 이 고딕 걸작의 문을 통과하는 순간, 세월의 무게를 짊어진 벽들이 저마다의 이야기를 속삭이며, 헝가리 역사의 서사시를 조용히 펼쳐 놓았다. 성스러운 홀 안에서 장엄한 기도의 울림과 함께, 조용히 숨 쉬는 돌과 유리창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이 마치 시간을 멈춘 듯한 착.. 2024. 10. 11.
[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 1일차]부다페스트 '어부의 요새'에서 맞이한 환상의 첫째 날 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도착한 첫날, 우리는 마치 운명처럼 어부의 요새에서 펼쳐지는 건국기념일 불꽃축제와 마주했다. 숙소인 힐튼 부다페스트 호텔에서 아침에는 찬란한 햇살에 빛나는 어부의 요새를 바라보고, 저녁이 되면 수놓아진 불빛 아래 낭만적인 부다페스트 야경을 만끽했다. 밤낮으로 색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어부의 요새는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특히, 축제의 열기로 가득한 그날 밤, 다뉴브 강 위로 펼쳐진 화려한 불꽃들은 우리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운 좋게도 헝가리 건국기념일과 겹쳐 환상적인 불꽃축제를 감상할 수 있었던 것은 이번 여행의 가장 큰 선물이었다. 낮에는 햇살 아래 어부의 요새 주변을 거닐며 부다페스트의 역사와 문화를 느끼고, 밤에는 불꽃축제의 황홀한 장관을 감상하며 낭만에 빠졌.. 2024. 10. 10.
[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 1일차]헝가리 건국기념일 '성 이슈트반의 날': 어부의 요새에서 즐긴 부다페스트 건국기념일 불꽃축제의 감동. 오스트리아 빈에서의 황홀한 2박 3일을 마치고, 유럽 5개국 여행의 마지막 종착지인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향했다. 빈 중앙역에서 오스트리아 국철 ÖBB를 타고 달리는 기차 창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은 고즈넉했다. 딸이 몇 달 전부터 예약해 준 힐튼 부다페스트 호텔에서의 3박 4일을 기대하며, 설렘 가득한 마음으로 부다페스트에 도착했다. 역에서 노란색 헝가리 택시에 올라타 어부의 요새 옆에 위치한 호텔로 향하던 중, 갑자기 기사님이 이유 없이 내리라고 하셨다. 당황스러운 마음에 다른 택시를 잡아 우여곡절 끝에 숙소에 도착했다. 호텔에 도착해 알아보니, 우리가 도착한 날이 바로 8월 20일 헝가리 건국기념일이었다. 역사적인 명소인 어부의 요새에서는 화려한 불꽃축제가 열리고 있었고, 수많은 인파와 차량으로 인해 도.. 2024. 10. 9.
[헝가리 부다페스트 숙소 추천] 힐튼 부다페스트 호텔(Hilton Budapest Hotel)부다성 언덕 위 힐튼 부다페스트에서 느낀 여유와 고품격 조식의 매력! 유럽 여행의 마지막 여정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아름답게 펼쳐졌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빈 하우프트반호프(Wien Hauptbahnhof) 역에서 오스트리아 국철(Österreichische Bundesbahnen, ÖBB(독) 외베베) , OBB(영) 오비비)의 고속열차에 몸을 실은 순간부터 특별한 여정이 시작되었다. 기차 창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유럽의 풍경은 한 폭의 그림 같았고,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도착하는 순간, 마침 그날이 헝가리 건국 기념일 (Hungarian National Day)여서 거리에는 축제 인파가 가득했다. 복잡한 도로와 많은 사람들 속에서 택시를 타고 힐튼 부다페스트(Hilton Budapest) 호텔에 도착했을 때, 마치 역사의 중심에 서 있는 듯한 감정이 들었다. 부다성 .. 2024. 10. 8.
[오스트리아 빈 여행 3일차]쇤브룬 궁전(Schönbrunn Palace)에서 만난 비엔나의 우아함과 여유! 오스트리아 빈의 매혹적인 여정을 마무리하며,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의 2박 3일은 그야말로 잊지 못할 순간들로 가득했다. 영국 런던에서 스코틀랜드, 체코 프라하,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를 거쳐 오스트리아 빈에 이르기까지 힘든 일정 속에서도 비엔나는 그 고유의 낭만과 우아함으로 저를 반겨주었다. 하지만 연이은 이동과 더운 날씨로 인해 에어컨을 자주 틀다보니  감기몸살까지 앓게 되어, 온전한 컨디션으로 여행을 즐기지는 못했다. 한국에서 가져온 비상약과 호텔 조식 코너에서 찾아낸 따뜻한 허브티 덕분에 하루에 한 코스 정도만을 무사히 탐방할 수 있었다. 빈 여행 첫째 날, 소문난 슈테판 성당을 찾아갔지만 사람들로 북적여 아쉽게도 사진 한 장만 남기고 돌아왔다. 둘째 날에는 오전에 빈 자연사박물관의 웅장한 전시를 감.. 2024. 10. 7.
[오스트리아 빈 여행 2일차 추천] 벨베데레궁전의 상부 베데레와 하부 베데레, 국회의사당, 오페라 하우스의 로맨틱 여정. 빈의 아침은 달랐다. 숙소인 힐튼 비엔나 플라자에서 창밖을 바라보니, 마치 음악이 흐르는 듯한 도시의 모습이 그림처럼 펼쳐져 있었다. 오늘은 벨베데레 궁전으로 향하는 여정의 둘째 날. 따스한 햇살 아래, 빈의 국회의사당을 지나며 그 위엄에 숨이 멎을 듯했다. 모짜르트와 괴테의 동상 앞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그들의 시선을 따라가 보니 빈 오페라하우스가 우아하게 모습을 드러낸다. 여기는 음악과 예술이 숨 쉬는 곳, 잘츠부르크에서의 빡센 일정을 소화하고 도착한 수도 빈에서, 감기 기운에도 불구하고 이 도시만의 매력에 푹 빠져보았다. 벨베데레 궁전으로 가는 길, 이곳 빈에서만 느낄 수 있는 낭만을 여러분에게도 전하고 싶다.  1. 벨베데레 궁전(Belvedere Palace)은 오스트리아 빈에 위치한 바로크.. 2024. 10. 6.
[오스트리아 빈 여행 2일차]빈 자연사 박물관(Natural History Museum Vienna)탐방! : 빈에서 만나는 지구의 어제와 오늘. 오스트리아 여행 2일 차 아침, 빈의 고풍스러운 거리를 따라 걷다 보면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된다. 그날 내가 향한 곳은 바로 빈 자연사 박물관(Naturhistorisches Museum Wien)이었다. 유럽에서 가장 웅장한 자연사 박물관 중 하나로 손꼽히는 이곳은 여행자들에게 필수적인 비엔나 관광명소로 알려져 있다. 박물관에 들어서는 순간, 수억 년의 역사를 간직한 전시품들이 나를 맞이했다. 거대한 공룡 화석부터 희귀한 광물과 보석들, 그리고 멸종된 동식물의 표본까지, 마치 시간의 터널을 걷는 듯한 느낌이었다. 특히 천장까지 닿을 듯한 대형 공룡의 뼈대는 아이든 어른이든 누구나 감탄하게 만들었다. 전시관을 거닐며 느낀 것은 인간의 역사가 얼마나 짧은지, 그리고 자연의 위대함이었다. .. 2024. 10. 5.
[오스트리아 비엔나 숙소 추천]힐튼 비엔나 플라자(Hilton Vienna Plaza)호텔 트윈 룸에서의 2박 3일 - 클래식과 현대가 만나는 완벽한 휴식과 맛! 잘스부르크에서의 2박 3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우리는 또 다른 기대와 설렘을 안고 비엔나로 향했다. 잘스부르크 중앙역에서 오스트리아 국철(Österreichische Bundesbahnen, ÖBB(독)외베베) ,OBB(영)오비비) 고속열차에 올라 오스트리아의 수도, 비엔나로 가는 길은 그 자체로도 하나의 특별한 여정이었다. 비엔나의 빈 하우프트반호프(Wien Hauptbahnhof)역에 도착해,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힐튼 비엔나 플라자(Hilton Vienna Plaza)호텔로 향했다. 이곳에서의 2박 3일은 비엔나의 품격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호텔에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우아한 분위기와 섬세한 서비스는 비엔나라는 도시의 정수를 담고 있었죠. 넓고 세련된 트윈룸(TWIN ROOM), .. 2024. 10. 4.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여행 3일차]헬브룬 궁전에서 느낀 로맨스와 웃음 가득한 트릭 워터 분수 체험 아침의 신선한 공기가 가득한 잘츠부르크의 셋째 날 아침, 나는 25번 버스에 몸을 실었다. 운터스베르크산에 도착 정상까지 이어지는 케이블카는 마치 하늘로 날아오르는 기분을 선사했다. 해발 1,973m에서 바라본 풍경은 말로 다 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다웠다. 운터스베르크산을 내려와 다음 행선지인 헬브른성을 가기 위해 다시 25번 버스를 타고 도착한  헬브룬성은 마르쿠스 시티쿠스 폰 헬브룬 대주교의 꿈이 담긴 곳이었다. 성 안에 숨겨진 트릭 분수들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물줄기를 뿜어내어 웃음을 자아냈고, 그리스 신화 속 신들의 조각상과 전시품들은 시간을 잊게 만들었다. 명상의 길을 따라 걷는 동안 마음은 고요해지고,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이곳에서 진정한 힐링을 느낄 수 있었다. 잘츠부르크의 숨겨진 보석들을.. 2024. 10. 3.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여행 3일차]운터스베르크산의 신비로운 정상을 향해 케이블카로 오르는 환상적인 여정! 잘츠부르크, 오스트리아의 숨은 보석, 운터스베르크산까지의 여정은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처럼 시작된다. 이곳은 자연의 신비와 인간의 발길이 어우러진 곳으로, 매 순간이 마법 같은 체험을 약속한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 동안 펼쳐지는 장엄한 알프스의 전경은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하며 운터스베르크산의 맑은 공기와 탁 트인 시야에 마음을 빼앗길 것이다. 푸르른 숲과 거친 바위들이 조화를 이루는 산의 모습은 여행객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며, 산의 정상에 서면 시간이 멈춘 듯한 평화를 느낄 수 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탁 트인 전망은 잘츠부르크의 도시 전경과 멀리 보이는 바이에른의 풍경까지 연결되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인간 세계의 조화가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그럼 지금부터 운터스베르크산의 .. 2024. 10. 2.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여행 2일차]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촬영지 미라벨정원 산책: 호엔잘츠부르크성의 황혼, 미라벨정원에서 느낀 '사운드 오브 뮤직'의 감동 해가 지평선 아래로 사라지며 역사적인 도시에 부드러운 어스름을 드리우면서, 잘츠부르크에서의 두 번째 날이 마무리되었다. 모차르트의 선율이 아직도 거리에 울려 퍼지고, '사운드 오브 뮤직'의 유산으로 산들이 생동감 넘치는 이곳에서, 나는 문화적 풍요 속에 휩싸였다. 모차르트의 출생지 '게부르트스 하우스'부터 그가 8년을 보낸 '본 하우스'를 거쳐, 사랑받는 영화의 상징적인 촬영지 '미라벨 정원'에 이르기까지, 잘츠부르크에서의 각 걸음은 과거로의 여행이었고, 이 매혹적인 도시가 정의하는 깊은 음악적 및 영화적 유산 속으로 몰입할 기회였다. 오스트리아의 보석 같은 이곳에 그토록 많은 이들을 끌어들이는 매력을 탐험하면서 짧지만 잊을 수 없는 방문의 하이라이트를 함께 나누고자 한다.  1. 잘츠부르크의 상징인 '.. 2024.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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